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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부활을 믿는 자들에게 주어진 사명

by 조이플 교회 2021. 4. 4.

부활을 믿는 자들에게 주어진 사명

이신구 목사

 

1597916, 13척의 배로 330척의 배로 무장한 일본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낸 이순신 장군은 바로 이 명량해전을 앞두고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단생산사, 團生散死)’는 말로 병사들을 단결시켰습니다. 해방이후 분열된 민심을 하나로 뭉치도록 하기 위해 이승만 전 대통령도 이 단생산사(團生散死)’를 강조했습니다.

 

히브리서 10:25에서는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고 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후 초대교회는 120명의 성도들이 모여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썼다고 했습니다.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했던 초대교회의 모습을 한자로 흉내내 써 보면, 단기산전(團祈散傳)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은 단생산사(團生散死)를 강조하지만, 교회는 단기산전(團祈散傳)이어야 합니다. 부활하신 주께서 승천하시면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사도행전 1:8)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이 사명을 주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잘 감당해야 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께서 하늘로부터 강림하심을 기다리며 그들의 사명을 다하며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음에 바울의 칭찬을 들었습니다. 그들은 부활하신 주님 이후로 다실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삶을 살았습니다. 예수님이 사망 권세를 깨치시고 부활하여 승천하신 것처럼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의 주님을 많은 사람들이 믿지 못했던 것처럼 아직까지도 재림의 주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단기산전(團祈散傳)해야 할 이유입니다. 코로나를 겪으며 얼마나 우리들이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는가를 반성해 보기 원합니다. 정말 부활하신 주님을 믿고 있는 나는 다시 오실 예수님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가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믿음의 현주소가 부활은 믿지만 재림은 보류하기를 원하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 1:3에서 그들의 신앙생활을 자신이 좋아하는 믿음 소망 사랑의 3가지로 표현했습니다.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억함이니우리에게도 믿음으로 하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그로 인해 손해를 입어도 기뻐할 수 있는 믿음입니다. 또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사랑에는 우리의 수고가 요구됩니다. 또한 주를 기다리는 소망이 이루어질 때까지 우리는 모여 기도하고 흩어져 전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부활신앙의 사명입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4월 4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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