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이신구
참 골치 아픈 문제가 되었네.
물건을 사와도 남는 건 쓰레기
음식을 먹어도 남는 건 쓰레기
어떤 이들에겐 재활용의 기회되네.
백화점에서 있을 땐 포장된 가치로 인기를 끌더니
그 포장지는 결국 쓰레기 신세가 될 뿐이네.
쓰레기로 버려진 저 가구들도
전엔 주인의 가슴 설레게 했던 새것이었을 텐데.
소금도 맛을 잃으면 밖에 버리운다 하셨는데
버리는 것도 골치 아프기는 마찬가지네.
죄로 인해 쓰레기보다 더 쓸모없는 존재가 된 나
아무도 받아주지 않아 버릴 데도 없는 나
주여! 나를 씻어 주옵시고 고쳐 주사
주님나라 위해 재활용을 구했건만,
주님은 나의 옛사람을 버리시고 새 사람을 만드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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