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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마음의 노래

쓰레기

by 조이플 교회 2018. 12. 11.


쓰레기

   이신구  

참 골치 아픈 문제가 되었네.

물건을 사와도 남는 건 쓰레기

음식을 먹어도 남는 건 쓰레기

어떤 이들에겐 재활용의 기회되네.

백화점에서 있을 땐 포장된 가치로 인기를 끌더니

그 포장지는 결국 쓰레기 신세가 될 뿐이네.

쓰레기로 버려진 저 가구들도

전엔 주인의 가슴 설레게 했던 새것이었을 텐데.

소금도 맛을 잃으면 밖에 버리운다 하셨는데

버리는 것도 골치 아프기는 마찬가지네.

죄로 인해 쓰레기보다 더 쓸모없는 존재가 된 나

아무도 받아주지 않아 버릴 데도 없는 나

주여! 나를 씻어 주옵시고 고쳐 주사

주님나라 위해 재활용을 구했건만,

주님은 나의 옛사람을 버리시고 새 사람을 만드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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