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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평생을 믿음으로 사는 복

by 조이플 교회 2019. 3. 3.


평생을 믿음으로 사는 복


이신구 목사


한 평생을 오직 믿음으로 사는 자가 얼마나 복 있는 사람인지 모릅니다. 그렇게 한 평생을 변함없는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믿음은 흔들리게 되고 그러다 믿음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음을 두려워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누가복음 22:31-32)고 하신 말씀처럼 지금도 우리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도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누가복음 22:31-32)

바울은 고린도전서 9:24에서 우리의 평생 동안 믿는 신앙생활을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의 달리기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믿음의 달리기를 하는 자로서 우리는 상을 얻기까지 열심히 연습하고 달려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단거리와 달리 장거리 마라톤의 경주에서는 빨리 달리는 자에게도 의미를 부여하지만 끝까지 완주하는 자에게도 의미를 부여합니다. 처음 출발선에 서 있던 사람들이 열심히는 달리지만 모두가 마지막 결승점에 골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에서도 처음 믿을 때에는 열심을 내고 구원의 감격에 많은 사람들이 기뻐하다가도 끝까지 남아 평생을 믿음으로 살지 못하는 자들이 있음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진정한 신앙인은 신앙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끝까지 지키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지키는 것은 순종입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이 하라고 하신 일을 하고 하지 말라고 하신 일을 하지 않는 순종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믿는다고 하고 순종하지 않으면 그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믿기 때문에 순종하는 것이고 순종하기 때문에 믿음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믿음을 지키는 것은 순종입니다. 

모세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사명을 받은 여호수아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은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약속은 하나님의 말씀을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함으로 이루어지는 믿음대로 될 것이었습니다(여호수아 1:8). 그러므로 우리의 평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뿐입니다. 


처음에만 잘 믿다가 점점 흐지부지되는 것이 아니라 시작할 때에 가졌던 확신을 평생 동안 가지고 가도록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히브리서 3:14) 그러므로 한 평생을 오직 변함없는 믿음으로 사는 자가 진정 행복한 자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행복자가 바로 내가 되도록 주께서 간구하심을 잊지 맙시다. 


감사합니다.

(2019년 3월 3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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