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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와 행복한 묵상

우리에게 내일이 있습니까?

by 조이플 교회 2022. 1. 20.

 

2022년 1월 20일(조이플 큐티 제2208호) 매일 큐티

[사진 국정란 권사]

우리에게 내일이 있습니까?

(성경) 마태복음 6:30-34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니라”

 

이상하게 순우리말에는 어제와 오늘은 있는데 내일(來日)은 없습니다. 문체부 국립국어원에 종종 ‘내일의 순우리말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이 올라오지만 그에 대한 답변은 ‘내일의 순우리말 표현이 표준 국어 대사전에 올라 있지 않아 안내가 어렵습니다’ 뿐입니다. 어떤 분은 고려시대 문헌을 통해 어제와 비슷하게 ‘올제’(앞으로 올 날)나 ‘하제’를 주장하지만 아직도 어떤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어 우리나라에는 ‘내일’이 없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내일(來日)이 ‘다시 돌아 올 일본’이라는 뜻으로 누군가 만들었다는 섬뜻한 주장도 있습니다. 어쨌든 우리에게는 왜 순우리말로서의 내일이 없을까요?


우리에게 오늘이 있다는 것은 지금까지 살아 온 어제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현실입니다. 그런 인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는 오늘을 통해 내일의 존재를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어제와 오늘을 보살펴주신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불투명한 내일을 기대하다 염려라는 늪에 빠지곤 합니다. 실상은 그 염려는 내일이 오늘보다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욕심에서 오늘을 건너뛰려는 망각의 어리석음에서 온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들풀은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질지라도 하나님이 입히시는 존재임에는 변함이 없는 것입니다.


염려는 오늘을 위한 고민이기보다는 내일을 위한 투정에 가깝습니다. 누구도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라는 염려로 내일을 대비할 수도 필요도 없는 것이 내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다 아시고 채워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내일의 염려보다 간구해야 할 더 귀중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고 하셨습니다. 내일 일을 염려할 장본인은 우리가 아니라 내일입니다. 염려의 세계 속에는 내일이 없습니다. 단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하여 내일을 오늘같이 주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내일 일을 염려하기 보다는 오늘 일에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듣는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2년 1월 20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인생에게 하루의 삶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평생동안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것이 더 중요함을 고백합니다. 

이 땅위에서의 삶보다 하나님 나라에서의 삶이 더 귀한 것일진대 보이는 삶의 쾌락만을 최고로 여기며 날마다 의식주의 문제로 고민하며 심지어 그것 때문에 죄악의 자리에까지 이르기도 함을 고백합니다. 

행복이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릴 때 진정한 기쁨으로 나타남을 믿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에게서 행복을 찾지않고 세상 속에서 행복을 만들어 가려는 어리석음에 인생은 기진하며 낙심하기도 함을 고백합니다. 

오직 주의 말씀으로 일어서며 기도로 주께 가까이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삶의 기쁨을 맛보기 원합니다. 

주의 영광을 위하여 제 욕심을 버리고 주의 뜻을 위해 제 뜻을 내려놓는 신앙의 힘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절망된 상황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인내함으로 소망을 붙잡고 나가기 원합니다. 

실패해도 주 안에서 소망을 갖고 넘어져도 주 안에서 다시 일어서는 용기와 힘을 주옵소서. 

풍랑을 바라보고 빠져드는 베드로가 아니라 닭의 울음소리에 정신을 차린 베드로처럼 경성하여 주님을 사랑하고 주께서 명하신 주님의 양떼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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