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가족들처럼 쓰임 받게 하소서

2022년 3월 15일(조이플 큐티 제2254호) 매일 큐티

[사진 박정선 집사]

모세의 가족들처럼 쓰임 받게 하소서 

(성경) 민수기 26:57-59
"레위인의 계수함을 입은 자는 그 종족대로 이러하니 게르손에게서 난 게르손 가족과 고핫에게서 난 고핫 가족과 므라리에게서 난 므라리 가족이며 레위 종족들은 이러하니 립니 가족과 헤브론 가족과 말리 가족과 무시 가족과 고라 가족이라 고핫은 아므람을 낳았으며 아므람의 처의 이름은 요게벳이니 레위의 딸이요 애굽에서 레위에게서 난 자라 그가 아므람에게서 아론과 모세와 그 누이 미리암을 낳았고”

 

지금으로부터 약 3500년 전에 애굽에서 태어나자마자 죽었어야 했지만 가족들의 노력으로 애굽의 왕자로 살게 된 인물이 있습니다. 그가 바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세우신 모세입니다. 모세의 부모는 모두 레위인으로 아버지 아므람과 어머니 요게벳 사이에서 누나인 미리암과 형인 아론과 함께 다섯 식구였습니다.

당시 애굽 왕 바로는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이었는데, 점점 강성해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두려워한 나머지 이스라엘 중에 태어나는 아들을 모두 나일강에 던져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때 모세가 태어났던 것입니다. 모세의 가족들은 모세를 나일강에 던지지 않았습니다. 3개월 동안 그를 숨겼다고 했습니다. 그들에게 이 3개월은 얼마나 두렵고 마음졸이는 시간이었을까요?

출애굽기 2장을 보면 더 이상 모세를 숨길 수 없게 된 그들은 이번에는 모세를 위해 갈대 상자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모세를 거기 담아 나일 강 가 갈대 사이에 두었습니다. 마치 노아의 방주가 홍수로 불어난 물 위를 떠다닐 때 하나님의 인도하심대로 나아갔던 것처럼, 작은 방주에 모세를 실은 그들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맡겼던 것입니다. 성경은 모세의 누나 미리암이 어떻게 되는 것을 알려고 멀리 서서 바라보다가 바로의 공주에게 유모로 모세의 어머니를 소개하는 극적인 상황을 만드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므람과 요게벳은 출애굽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이라는 삼총사의 부모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모세는 지도자로 아론은 최초의 대제사장으로 미리암은 최초의 여선지자로 세우셨던 것입니다. 성경에 이같이 크게 쓰임 받은 가정은 흔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이들 5명의 가족은 다른 이스라엘의 가족들처럼 평범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막내를 살리기 위해 위험을 무릎 썼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노력한 결과 애굽의 공주에게서 양육비를 받으면서 모세를 키울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가정도 모세의 가정과 같이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는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언제나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최선을 다하는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 가정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듣는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2년 3월 15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모세 한 사람을 키우기 위해 태어날 때부터 그렇게 온 가족이 헌신하며 믿음으로 살았음을 기억합니다. 

모세를 살리기 위해 마음졸이며 숨겨야 했던 그들의 노력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에 쓰임 받아 귀한 가정이 되었음을 발견합니다. 

저희 가족들도 모세의 가정과 같이 한마음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지게 하옵소서. 

온 가족들이 믿음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힘쓰게 하옵소서. 

모세를 위한 헌신이 한 가정만의 기쁨이 아닌 전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쁨이 되었던 것처럼, 저희 가정의 자녀들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귀하게 쓰임 받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모세가 장성하기까지 그를 무릎 위에서 양육했던 부모의 믿음을 배우게 하시고 형제를 위하여 애썼던 아론과 미리암의 사랑을 배우게 하옵소서. 

저희들 모두가 영적인 가나안을 향하여 출애굽해야 할 자들이기에 더더욱 모세의 가정과 같은 헌신이 필요하겠사오니 지금보다 더 열심히 기도하고 더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게 하옵소서. 

코로나로 아픔을 겪는 세계가 전쟁으로 기근으로도 아파하고 있사오니 불쌍히 여겨 주시고 이 아픔들이 하루속히 물러가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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