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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나도 신앙의 위인들처럼 될 수 있을까요?

by 조이플 교회 2022. 6. 12.

나도 신앙의 위인들처럼 될 수 있을까요?

이신구 목사

 

연예인들을 만난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많은 분들이 연예인들도 우리와 다를 바가 없더라는 당연한 말을 합니다. 사실 연예인들이 처음부터 연예인은 아니었습니다. 인기가 없을 때는 사람들의 관심 밖이었다가 인기를 얻고 난 뒤에 유명세로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방송용으로 치장을 하고 조명을 받을 때에는 좀 달라 보이기는 하지만 일상 중에 만나면 결국 일반인과 똑같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렇게 인기 있는 연예인이나 사람들을 따라 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들이 입는 옷, 신발, 가방 등도 덩달아 인기를 얻게 됩니다.


신앙인 중에도 본받고 싶을 만큼 인기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아브라함이나 다윗이나 바울과 같은 분들의 믿음은 모든 신앙인들에게는 연예인과 같은 분들입니다. 그러나 그분들도 역시 처음부터 그렇게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그분들도 우리들처럼 잘못을 범하기도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기도 했었습니다. 다윗 같은 분은 신하의 아내였던 밧세바를 자신의 아내로 삼기도 했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잡아 옥에 가두는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허물과 약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을 믿음의 사람으로 인정해 주시고 신앙인들 위에 본받을 사람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75세의 연로한 자를 하나님은 은혜로 부르시고 인도해 주셔서 열국의 아비로 삼으시고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누구든 하나님의 손에 붙들림을 받기만 하면 위대한 신앙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감사한 것은 우리도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신앙의 사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택하셨듯 우리도 택해 주셨고, 아브라함을 부르셨듯 우리도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을 붙들어 주셨듯이 우리도 지금까지 붙들고 계십니다. 바울이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고린도전서 15:10)라고 고백한 것처럼 우리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도 성경속에 나오는 신앙의 위인들처럼 될 수 있습니다. 얼마나 가슴이 설레고 기대되는 일인지 모릅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훌륭한 신앙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단, 그들의 믿음을 본받고 그들의 열정을 따라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산다면 말입니다. 문제는 믿음보다 다른 것에 관심을 두고 하나님이 아닌 세상의 것에 열심을 낸다는 것에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될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사람이 되기까지 그의 계획과 뜻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오직 100세에 이삭을 낳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뿐이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75년 동안 살아 온 시간들도 중요했지만 25년 동안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살아가는 시간들이 더 중요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내게도 지나온 시간들 보다 앞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순종하는 남은 시간들이 더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 기도해야 하고 더 말씀중심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6월 12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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