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김정국 목사님을 추모하며
이신구 목사
지난 1년의 시간들이 우리에게는 매우 허전하고 아쉬움의 연속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를 사랑해 주셨고 또 우리도 사랑했던 김정국 목사님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떠나신 후 생긴 빈자리였습니다. 주일마다 만나는 성도님들의 눈에서 말은 하지 않지만 목사님을 그리워하고 받은 은혜에 보답하지 못했음에 후회하는 메시지를 보내며 지냈던 것 같습니다. 목사님의 훈훈한 가르침과 입으로가 아닌 마음으로 웃게 해주시던 유머의 말씀들이 아직도 생생하게 들리는 듯합니다.
병상에서도 항상 주의 종으로서 모범을 보여주시며 들기도 힘든 손을 높이 들어주셔서 매주일 예배마다 축복 기도해 주셨던 그 모습과 음성이 그립기만 합니다. 목사님과 함께했던 시간들을 생각하면 보고 싶은 마음에 눈물이 나와 견딜 수 없기에 애써 평소에 강조해 주셨던 “범사에 너희에게 모본을 보였노니 곧 이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찌니라”(사도행전 20:35)는 말씀을 되새겨보곤 했습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하고 훌륭하신 목사님이셨습니다.
손경민 목사님께서 최근에 [가장 귀한 삶]이라는 새로운 찬양을 작곡하셨는데 그 가사가 마치 우리 김정국 목사님을 추모하는 듯해서 참으로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삶이라 하여도
스치듯 지나는 삶이라 하여도
후회하지 않고 오늘을 사는 것은
가장 귀한 삶을 앎이라
내가 꿈꾸는 일 이루지 못해도
내가 바라는 것 다 갖지 못해도
낙심하지 않고 오늘을 사는 것은
가장 귀한 삶을 삶이라
내가 복음을 알고
내가 복음을 믿고
내가 복음을 전하며 살아간다면
나의 삶은 가장 귀한 삶이라
내가 예수를 알고
내가 예수를 믿고
내가 예수를 전하며 살아간다면
나의 삶은 가장 귀한 삶이라
하나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날 위해 고귀한 생명 주셨으니
그 생명 받은 나 하늘의 소망있네
나의 삶은 귀한 삶이라
내가 복음을 알고
내가 복음을 믿고
내가 복음을 전하며 살아간다면
나의 삶은 가장 귀한 삶이라
내가 예수를 알고
내가 예수를 믿고
내가 예수를 전하며 살아간다면
나의 삶은 가장 귀한 삶이라
내가 예수를 위해
내가 살아간다면
나의 작은 삶 아무도 모든다 해도
나의 삶은 가장 귀한 삶이라
나의 삶은 가장 귀한 삶이라
김정국 목사님은 우리들 가슴에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살아가도록 잔잔한 물결을 남겨주셨습니다. 이제 그 물결이 큰 은혜로 세상 끝까지 널리 널리 퍼져 모든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소망을 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젠 모든 슬픔과 아쉬움을 위로와 소망으로 바꾸어 평소 목사님께서 가르쳐주신 귀한 가르침의 열매를 맺어 세상 사람들에게 이 시대에도 이렇듯 훌륭한 목사님이 계셨고 우리도 목사님을 본받아 하나님을 섬기고 있음을 알리기 원합니다. 한평생 목사님의 사역을 위해 내조해 오신 우리의 귀한 어른이신 사모님과 자녀들을 비롯한 손주들 모두에게 그리고 조이플 교회 성도들 위에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9월 11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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