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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죽어서만 천국 백성이 아닙니다

by 조이플 교회 2022. 10. 9.

죽어서만 천국 백성이 아닙니다

이신구 목사

 

우리가 사는 것은 결국 하나님 나라로 돌아가는 나그네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요한복음 14:3에서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데리고 가시겠다고 하신 그곳이 가까이 왔음을 이미 마가복음 1:15에서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3에서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40일 동안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을 아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일이지만, 비밀이기에 믿지 않는 사람들은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자들이 있고 밖에 쫓겨난 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부귀영화를 누린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고 쫓겨난다면 나중에 슬피 울며 이를 가는 불쌍한 자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도록 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는지를 예수님께 질문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는 의미 있는 대답을 주셨습니다. “너희 안에 있느니라”는 말씀은 “너희 가운데 있느니라” 혹은 “너희 중에 있느니라”는 말씀으로도 번역할 수 있습니다. 


“어느 때에”를 물었던 바리새인들에게 왜 예수님은 “너희 안에”라는 말씀으로 답을 하셨을까요? 천국은 시간의 문제이기보다는 천국에 들어갈 내가 되었는가가 중요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승천하시던 날에도 제자들을 비롯하여 거기에 모인 자들이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이나 제자들이나 오늘날 우리들이나 모두의 관심은 ‘언제?’에 있었지만, 예수님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바 아니요”(사도행전 1:7)라고만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도 하나님의 권한에 있는 “때와 기한”보다는 “너희 가운데 있느니라”의 말씀에 관심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죽어야만 혹은 세상에 종말이 임해야만 천국 백성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 가운데에서도 이미 천국 백성으로 살고 있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요한복음 3:5에서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 땅 위에서 거듭난 자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바울도 사도행전 14:22에서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비록 이 땅에서의 삶이 환난과 고난일지라도 그것이 바로 천국 백성이 걸어야 할 길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죽어서만 천국 백성이 아니라 살아서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되고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가 될 때 천국 백성이 되는 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천국 백성이기 때문에 이겨내야 함을 믿고 승리하기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0월 9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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