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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와 행복한 묵상

‘어떤 자’가 아닌 ‘내 이름’을 부르시는 하나님

by 조이플 교회 2022. 10. 14.

2022년 10월 14일(조이플 큐티 제2437호) 매일 큐티

[사진 오영지 성도]

‘어떤 자’가 아닌 ‘내 이름’을 부르시는 하나님

(성경) 역대상 9:28-32
"그 중에 어떤 자는 섬기는데 쓰는 기명을 맡아서 그 수효대로 들여가고 수효대로 내어오며 또 어떤 자는 성소의 기구와 모든 기명과 고운 가루와 포도주와 기름과 유향과 향품을 맡았으며 또 제사장의 아들 중에 어떤 자는 향품으로 향기름을 만들었으며 고라 자손 살룸의 장자 맛디댜라 하는 레위 사람은 남비에 지지는 것을 맡았으며 또 그 형제 그핫 자손 중에 어떤 자는 진설하는 떡을 맡아 안식일마다 준비하였더라"


아버지 고라의 반역에 참여하지 않았던 고라의 아들들의 삶은 어떠했을까요? 반역으로 아버지가 하나님의 징벌을 받고 아버지로 인해 함께 멸망 당한 르우벤 족속의 유족들이 그들을 바라보는 눈은 견디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온갖 수모와 조롱 속에서 살아야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의 삶에는 차별도 있었을 것이고 따가운 시선과 모욕 가운데에서 아버지가 지은 죄의 무게를 짊어지고 대를 이어 “고라의 자손”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대상이 되었겠지만 고라의 자손은 다윗 시대에 찬양을 맡은 자가 되었고 시편에도 11편이나 되는 고라 자손의 시가 있습니다.


시대가 흘러 고라의 자손들은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들이 된 것입니다. 그들의 가문이 어떻든 가정의 형편이 어떻든 불평이나 원망 없이 죄를 지은 부모의 이름을 가슴에 품으면서까지 고라의 아들들 혹은 고라의 자손들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았습니다. 이런 그들의 삶에 하나님이 개입하셨습니다. 엘가나의 아내였던 한나의 억울한 마음을 달래 주셔서 선지자를 주셨고, 다윗 시대에는 찬양대 지휘자로 솔로몬 시대에는 성전을 지키는 성전 문지기가 되게 하셨습니다.


모세와 아론의 사촌이었지만 그 가문에서 하나님을 반역하는 고라가 있었는가 하면, 그 부모의 죄에 가담하지 않고 떠나서 하나님을 높이는 삶을 살았던 고라의 아들들도 있었음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우리는 고라와 그의 자손들을 통하여 부모가 아무리 하나님을 잘 믿어도 신앙의 교육에 실패하면 고라와 같은 자가 나올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고라와 같은 죄를 지은 가문의 후손일지라도 그들의 죄로 인해 낙망하기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을 찬송하고 순종하는 자가 되도록 하나님의 말씀으로 스스로를 세워가고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봉사하는 레위 사람들을 소개해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배려와 회복해 주시는 사랑을 발견합니다. 본문을 잘 보면 섬기는데 쓰는 기명을 맡은 자, 성소의 기구와 모든 기명과 고운 가루와 포도주와 기름과 유향과 향품을 맡은자, 향품으로 향기름을 만드는 자, 남비에 지지는 것을 맡은 자, 진설하는 떡을 맡아 안식일마다 준비하는 자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누구라고 하는지를 잘 보면 “어떤 자”로 소개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성전에서 봉사하는 레위 사람들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이름을 밝히지 않으시고 “어떤 자”라고 하셨으면서도 오직 한 사람 “고라 자손 살룸의 장자 맛디댜”의 이름을 기록해 주셨습니다. 분명 “고라 자손”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반역하다 멸망한 고라와 그 일당을 잘 알고 있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고라의 자손인 맛디댜의 이름을 밝혀 주시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주셨습니다. 

 


오늘 부족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기 원합니다. 세상의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에서 “어떤 자”가 아닌 나의 이름을 불러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을 따라가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부족한 저희를 사랑하시며 회복시켜 주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듣는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2년 10월 14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예수님께서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부족한 저희들이 주님의 음성을 듣는 주님의 양임을 감사드립니다. 

사탄의 음성을 따르지 않고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사탄의 유혹에 끌려다니지 않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들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믿습니다. 

제 인생에 어떤 어려운 시련이 있을지라도 고라의 자손들이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들에게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했던 것처럼 저희들도 주님만 바라보며 열심히 살아가게 하옵소서. 

세상의 비난에 낙망하지 않게 하시고 세상의 비난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주실 은혜를 사모하며 현실을 이기게 하옵소서. 

내세울 것 없는 가문에다 자랑할 것 없는 삶을 사는 자이지만, 주님의 자녀가 되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기쁨이 넘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 가운데에서 제 이름을 불러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제 이름에 기대하시는 주님을 실망시켜 드리지 않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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