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을 의심해야 의심을 이깁니다

2022년 10월 21일(조이플 큐티 제2443호) 매일 큐티

[사진 이애경 성도]

의심을 의심해야 의심을 이깁니다

(성경) 누가복음 24:35-43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하시니 저희가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저희가 너무 기쁘므로 오히려 믿지 못하고 기이히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매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을 비롯한 몇몇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모였습니다. 그들은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나타나셨다”고 했습니다. 엠마오로 가던 두 사람도 길을 가다 예수님을 만났음을 알렸습니다. 이쯤 되면 예수님의 부활을 믿을만도 한데 그들 가운데 예수님께서 친히 나타나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라고 말씀하셨는데도 그들은 놀라고 무서워하여 부활하신 예수님을 영으로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예수님이 승천하실 때에도 마태복음 28:17에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오히려 의심하는 자도 있더라”고 했습니다.

우리라면 그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요? 예수님은 그들에게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고 말씀하시며 손과 발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오히려 믿지 못하고 기이히 여겼다고 했습니다. 의심하는 그들에게 예수님은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고 물으시며 그들이 건네준 구운 생선 한 토막을 잡수셨습니다.

의심을 말할 때, 우리는 보통 ‘의심의 안개’라는 표현을 씁니다. 성경에서 안개는 사람을 덮어 앞을 보지 못하게 하다가도(사도행전 13:11)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야고보서 4:14) 그리고 “광풍에 밀려가는”(베드로후서 2:17) 특징으로 “안개의 사라짐”(이사야 44:22)이라는 표현으로 쓰였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자들을 향해 예수님께서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고 하신 말씀을 통해 우리는 신앙생활에서 안개와 같이 일어나는 의심이 사탄이 주는 의심이기에 그 의심이 왜 일어나는지를 역으로 다시 의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의심의 안개’를 퍼뜨릴 것입니다. 내 마음속에 사탄이 주는 의심을 의심없이 받아들이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사탄의 의심을 의심하여 주를 보고 주의 말씀으로 이겨내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의심을 수용하지 않고 의심하여 이겨내는 능력이 오늘 우리에게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주를 향한 믿음을 강건하게 하옵시며 모든 의심의 안개를 걷어내고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듣는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2년 10월 21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믿습니다. 

이 땅에 오셔서 온갖 고난을 받으시며 십자가에 달려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돌아가신 예수님을 믿습니다. 

돌아가신 주께서 부활하셔서 승천하사 하나님 우편에 앉아 우리를 위해 기도하심을 믿습니다. 

이처럼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실 때 우리를 구원하셔서 천국으로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저희들에게 이 믿음이 더욱 강건하게 하시고 사탄이 뿌리는 의심의 안개를 헤쳐 나가 주님만 바라보며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의심의 안개에 빠져 헤매는 자가 아니라 의심을 의심하여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연약한 저희들을 늘 도우시며 보호해 주심을 믿습니다. 

믿음 없는 저희들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시고 무능한 저희들에게 능력을 주시고 절망한 저희들에게 소망을 주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주님 안에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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