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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사명

by 조이플 교회 2022. 11. 6.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사명

이신구 목사

 

2차 세계대전 때, 일본의 히로시마 상공에 비행기의 편대가 나타나 많은 전단을 뿌리고 사라졌습니다. 8월 6일까지 50리 밖으로 대피하라는 경고였습니다. 몇몇 사람들이 급히 가족과 함께 정든 히로시마를 떠나 대피했습니다. 그러나 30여만 명의 사람들은 그 경고를 무시하고 떠나지 않았습니다. 1945년 8월 6일 아침 비행기가 상공을 선회하다가 낙하산에 매달린 시커먼 물체를 떨어뜨리고 사라졌습니다. 잠시 후 상상할 수 없는 강한 빛이 휘감았고 엄청난 폭음이 지축을 뒤흔들며 거대한 불기둥과 버섯구름이 치솟았습니다. 원자폭탄이었습니다. 순식간에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나라 이태원에서 압사 사고가 일어나기 4시간 전인 오후 6:34분부터 112에는 다수의 신고 전화가 있었지만, 결국 이 경고가 무시되었고 그 결과 끔찍한 참사가 일어났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안타깝게도 경고는 경고된 일이 일어나기까지는 헛소리라는 의심으로 둘러싸여 ‘설마’라고 생각하는 사이에 사고로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인류가 살아오면서 많은 하나님의 경고들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 경고들을 받아들여 구원에 이른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했습니다. 노아가 방주를 지을 때도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소돔 성이 멸망할 것이라는 말을 들은 롯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겨 망했습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브리서 9:27)라는 말씀처럼 세상의 종말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는 아직도 유효합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 오셔서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마가복음 1:15)고 하셨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 이 말씀을 듣지 않고 있습니다. 롯의 사위들처럼 농담으로 여기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결국 인류는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 되어야 이 경고의 메시지가 사실이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경고에 대하여 믿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믿고 대처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경고를 믿지 않는 사람이나 그것을 농담으로 여기는 사람이나 그 결과가 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지기 전, 뿌려진 전단지를 믿고 떠난 사람들도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지막 경고는 회개하여 예수님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한복음 11:26)라고 하셨습니다. 구약시대에는 히브리인에서 유대인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혈통이 이어졌지만, 하나님은 이제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려고 ‘새로운 그리스도인’을 세우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요한복음 1:12-13)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구원하시려고 새롭게 세우신 그리스도인이 된 것이 우리에게는 큰 은혜입니다. 이 받은 은혜를 아직도 경고의 메시지 앞에서 머뭇거리는 세상 사람들을 향해 전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사명입니다. 한 사람에게라도 더 이 경고가 사실임을 전하여 구원해 내는 영혼의 구조대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1월 6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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