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발하라고 주신 내 마음속 세 개의 해
이신구 목사
하나님이 주신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말씀은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죄악의 자리에서 회개하여 일어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빛을 발하는 사명을 갖게 합니다. 우리는 주님을 위해 함께 일어나 빛을 발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각의 연약한 빛이 아닌 협력하여 연합한 빛을 발해야 더 큰 일을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들의 생각이나 신념으로 모인 혼합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으로 연합된 빛줄기가 환하게 어두운 세상을 향해 빛날 수 있는 곳이 교회입니다.
일어나 빛을 발하는 주체는 내가 아닌 교회이어야 합니다. 교회라는 렌즈를 통하여 우리의 빛을 발해야 합니다. 교회라는 빛 안에 내 빛을 녹여야 합니다. 나를 주장하고 내 빛의 존재감을 강조해서는 연합된 빛을 발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요즈음의 성도들 중에는 교회가 자신의 빛에 색깔을 맞춰야 한다고 착각합니다. 교회가 나에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가 교회에 맞추어야 합니다.
미국에는 정착한 교인보다 떠도는 교인의 수가 더 많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교회를 쇼핑하다 평생을 떠도는 분도 있습니다. 물론 오늘날 교회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사는 우리가 완전하지 못하듯 지상의 교회 중에는 완전한 교회란 없습니다. 모두가 공사중인 하수도와 같이 냄새나고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그럴지라도 교회는 우리 구주 예수님이 세우신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교회를 교회되게 하자는 말을 외치지만 어찌 보면 자기가 원하는 교회 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닌지 반문해 보아야 합니다. 교회가 교회 되기 위해서 그래서 일어나 빛을 발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언어의 선물로 주신 ‘세 가지의 해’가 있습니다. 바로 ‘감사해’ ‘사랑해’ ‘축복해’입니다.
세상에서는 요즘 암 예방과 노화 방지를 위한 처방으로 ‘미안해’ ‘감사해’ ‘사랑해’ ‘축복해’라는 말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이 말을 하도록 노인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한 결과 혈액 내 산화선 스트레스 지표가 50%가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결과 암, 고혈압, 당뇨, 파킨슨병 등의 발생확률이 낮아졌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 말을 하는 자들에게는 노화까지 늦춰지거나 감소했다고 했습니다. 이런 말을 할 때 나오는 감정의 속도는 놀랍게도 빛보다 빠르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말을 하는 순간 자신뿐만 아니라 그 말을 듣는 사람에게까지 감정이 전파되어 행복지수를 높인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뒤늦게라도 깨달은 하나님이 주신 언어의 선물을 우리가 먼저 실천하면 좋겠습니다. ‘감사해요’ ‘사랑해요’ ‘축복해요’라는 말은 일어나 빛을 발하려는 자들에게 꼭 필요한 ‘해’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기 원한다면 이젠 더이상 ‘미워해’ ‘원망해’ ‘싫어해’를 말하지 말고 오직 ‘감사해’ ‘사랑해’ ‘축복해’만을 말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아무리 작아도 교회는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입니다.
신앙생활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만드시도록 온전히 맡기는 것입니다. 교회도 나에게 맞는 교회로 내가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교회를 통하여 내가 변화되는 것입니다. 이 주체를 잊어버려 잘못하면 내가 교회의 주인이 되어 대주주 행세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2월 26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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