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믿음으로 시험을 이길 수 있습니다
이신구 목사
성도에게 주어지는 시험은 마귀의 시험과 하나님의 시험이 있습니다. 마귀의 시험은 달콤한 유혹으로 다가오거나 극심한 환난을 피하기 위한 유혹으로 다가오지만 결국엔 멸망입니다. 마귀의 유혹은 결코 허술하지 않습니다. 마귀의 시험은 치밀하여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베드로가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베드로전서 5:8)라고 경고한 것처럼 성도는 마귀의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험은 결코 우리를 망하게 하시려는 것이 아닌 복을 주시기 위한 것이기에 믿음으로 시험을 참는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그래서 야고보서 1:12에서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시험은 어려운 것이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지 알고 싶어하시기에 우리는 시험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지키며 기도로 힘을 얻어 거룩한 백성으로 단련되어 가는 것입니다. 이 일이 단시간에 쉽게 이루어지지 않음을 알아야 합니다. 아브라함도 25년이 걸려서 아들 이삭을 얻었고 요셉은 종으로 팔려 감옥에까지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다윗은 미친체하는 과정도 겪어야 했고 밧세바로 인해 간음을 행하고 살인을 저지르는 죄악으로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시험을 이기는 힘은 오직 믿음으로 되어집니다. 시험을 없애거나 피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시험을 당하신 예수님도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가 당할 시험을 아시고 친히 40일을 금식하신 후에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지만 말씀으로 이겨 우리에게 믿음의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젠 우리들 차례입니다. 우리 앞에 펼쳐지는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킴으로 믿음 위에 굳건히 서서 예수님이 보여주신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시험을 이길 수 있는 믿음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시험을 인내하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누구도 시험을 통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시험 앞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불평도 원망도 아닌 오직 기도 뿐입니다. 사도들이 기도하는 일과 말씀 전하는 사역에만 힘쓰기를 원했던 것도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함이었고 또한 그리스도인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질 것을 권면했던 것입니다.
믿음 외에 다른 방법으로는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시험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귀는 지금도 우리가 믿음이 아닌 다른 것으로 시험을 이길 수 있다고 유혹합니다. 많은 주의 종들과 성도들이 세상적인 방법에 익숙해져 믿음이 아닌 세상의 물질과 성공을 의지하느라 마귀의 유혹에 빠지고 있습니다. 어느덧 목회는 자영업(Self employment)처럼 되어 성공적인 교회운영을 목표로 기업형 교회가 되어가고 성도들도 발맞추어 큰교회, 좋은 프로그램 등을 추구하다 십자가의 길을 잃어 갑니다. 어쩌면 이것도 마지막 시대에 마귀가 노리는 시험의 한 장르일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믿음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3월 12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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