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신앙을 방해하는 세력이 있습니다
이신구 목사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1월 1일부터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제104조에 의해 사망 후 1시간 이내에 사망신고를 수리하고 가족관계등록부에 기록을 완료한 후에 그 사망자가 다시 살아난 경우에는 그 가족관계등록부를 부활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법으로 부활이라는 단어를 사용함은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실제로 베트남 전쟁 때 안케패스 전투에서 실종된 유종철 일병이 전사 처리되고 국립묘지에 묘도 마련되었었는데, 사실은 부상을 입고 베트콩에 포로로 잡혀 있다가 석방되어 귀국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 유종철 일병의 묘소는 철거되었고 호적에 '부활'이라고 기재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사용된 부활이라는 말은 사람이 죽었다가 살아났다는 것이 아니라 폐쇄된 가족관계등록부의 부활을 의미합니다.
세상에서는 결코 부활이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부활은 인류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 안에서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아담과 하와를 꾀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는 죄를 범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인간에게는 사망이라는 벌이 내려지게 되었고 사탄은 지금까지 끊임없이 인간을 멸망의 길에 빠지도록 죄악의 종이 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시고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의 형벌을 받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지만,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셔서 우리들에게도 부활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바울는 로마서 5:17에서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노릇 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아담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이 되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우리를 영생에 이르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은 인류에게 매우 중요한 역사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받는 자가 되고 예수님처럼 생명의 부활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아담에게 사탄의 유혹이 있어 믿음으로 사는 것을 방해했던 것처럼, 악의 무리들은 인류가 부활 신앙으로 무장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애를 쓸 것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에도 파숫군의 보고를 받은 대제사장들은 장로들과 함께 의논하여 군병들에게 돈을 많이 주면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밤에 도적질해 갔다고 거짓말을 하도록 했습니다. 마태복음 28:15에서는 그것이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졌다고 했습니다.
지금도 부활 신앙을 방해하는 세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부활 신앙을 방해하는 모든 유혹을 물리치고 바울이 빌립보서 3:10-11에서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라고 고백한 것처럼 달려가야 합니다. 부활 신앙에 관한한 양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머뭇거림도 필요치 않습니다. 오직 예수님이 나를 위해 돌아가셨고 부활하셨음을 믿는 부활 신앙만 있을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4월 9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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