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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고난 속에 흐르는 하나님의 은혜

by 조이플 교회 2023. 7. 2.

고난 속에 흐르는 하나님의 은혜    

이신구 목사

 

베드로는 베드로전서에서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 신앙생활에서 고난을 겪을 때 견디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재림에 대한 믿음으로 이겨내도록 소망을 주고 있습니다. 당시 성도들이 네로 황제로 인한 고난을 겪겠지만 그 고난을 이겨내는 방법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소망을 지니고 인내하는 것임을 권면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베드로전서를 기록했던 베드로가 마지막 베드로전서 5:12에서 말하기를 “내가 신실한 형제로 아는 실루아노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간단히 써서 권하고 이것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임을 증거하노니 너희는 이 은혜에 굳게 서라”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그리스도 안에서 고난을 겪는 것을 가리켜 하나님의 참된 은혜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즉 성도에게는 고난 속에 하나님의 참된 은혜가 임한다는 것을 가르쳐 준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진정한 은혜는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고난 없는 행복이 아니라 오히려 그리스도로 인한 고난이 따르는 은혜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난 속에 흐르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베드로는 성도들을 향해 고난을 견디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고난 속에 하나님의 참된 은혜가 있음을 믿었던 베드로처럼, 우리도 세상에서 고난이 올 때 피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참된 은혜가 오는 과정임을 믿고 당당히 이겨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고난 속에 임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오늘 내가 겪는 일들을 통해 나타남을 믿습니다. 실패도 아픔도 병중에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선물처럼 주어짐을 믿습니다. 이젠 고난을 피하는 자가 아니라 고난을 통한 은혜에 감사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사실 하나님의 은혜는 고난 속에서 더욱 잘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광야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배고픔 속에서 만나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았듯이 우리들의 삶에 있어서도 고난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위한 선물의 포장지와도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젠 고난을 고난으로 보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로 보는 눈을 뜨기 원합니다. 고난을 고난으로 보지 않고 고난 속에 흐르는 하나님의 은혜를 꿰뚫어 볼 수 있는 믿음을 가진 자가 진정한 신앙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한나라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의 남편의 이름은 엘가나였는데 그에게는 두 아내가 있어 한나 말고 브닌니라는 아내가 더 있었습니다. 그런데 브닌나는 자식이 있었고 한나는 자식이 없었던 이유로 브닌나는 한나를 괴롭혔습니다. 사무엘상 1:11을 보면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며 통곡하며 서원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거기에서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라고 했습니다.


한나는 자기를 괴롭히는 여인을 없애 달라고 하든지 고통을 없애 달라고 기도하기보다는 아들을 주시면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기도를 했습니다. 놀랍게도 한나는 기도를 통하여 고난 속에 흐르는 하나님의 참된 은혜를 누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녀에게 사무엘을 아들로 주셨습니다. 그녀에게 고난은 귀한 아들 사무엘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오늘도 고난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7월 2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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