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칼럼, 하고픈 이야기

오늘은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

by 조이플 교회 2023. 7. 9.

오늘은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    

이신구 목사

 

아무런 생각 없이 하루를 시작하다가 문득 오늘이라는 날이 얼마나 귀하고 복된 날인가를 느끼게 됩니다. 오늘도 지나가면 어제와 같은 과거가 되기는 하겠지만 하루를 시작하면서 주어진 오늘이라는 시간에는 참으로 많은 기회가 주어져 있습니다. 오늘을 기회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확연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시간에 어제의 잘못에 대하여 회개하는 자는 용서라는 은혜를 얻게 되고, 오늘의 날에 내일의 소망을 위해 기도하는 자는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복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을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주어질 기회로 주신 오늘에 우리는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날, 두 명의 행악자도 각각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달렸었습니다. 그때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예수님을 비방했지만, 다른 행악자는 예수님을 향해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누가복음 23:42)라고 기도했습니다. 그에게 예수님은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그 행악자에게 주신 “오늘”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참으로 많습니다. 히브리서 3:13에서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고 말씀하심도 오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을 죄를 회개하고 죄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기회로 삼는 자가 지혜로운 자입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번 나를 부인하리라”(마태복음 26:34)고 경고하신 말씀을 베드로가 귀담아 들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러나 베드로가 “오늘 밤”을 지켜내지 못한 것처럼 우리들도 오늘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죄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이 죄를 지으라고 주신 날이 아닙니다. 오늘은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고 복을 주시려고 연장해 주신 날입니다.  


고대 바벨로니아인들은 1년을 360일로 나누었으며 원을 360도로 나누는 관습은 지금까지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1년을 360일이 아닌 365일로 나누고 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기준도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둘째 날을 제외한 모든 날의 창조에 대하여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그날부터 지금까지 매일매일 펼쳐진 “오늘”은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모양대로 지으심을 받은 인간의 죄로 인해 “오늘”이 더럽혀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렇게 수많은 “오늘”은 “어제”를 지나 과거가 되어 우리 앞에 회개해야 할 대상으로 남았고, 결국 예수님을 통해 회개의 기회를 주셔서 우리의 내일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이루는 소망의 날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누구에게나 오늘은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의 날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셨던 그 날들처럼 오늘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7월 9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여기를 클릭하시면연결됩니다).

 

조이플 12차 성경읽기 | Linktree

평신도 공동체 성경읽기

linktr.ee

 

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여기를 클릭하시면연결됩니다).

 

조이플 11차 성경읽기 | Linktree

[평신도] 공동체 성경읽기

linktr.ee

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