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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나를 단련하시는 하나님

by 조이플 교회 2023. 7. 30.

나를 단련하시는 하나님    

이신구 목사

 

누구나 달라져야 한다는 말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변화는 그렇게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변화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말과 더불어 행동으로 실천해야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말한 대로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하는 모범을 보이는 자라야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23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을 보셨을 때, 무엇이든지 그들의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의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그것은 그들이 말만 하고 자기들은 말한 대로 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 위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대로 행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신앙과 생활을 함께 하는 것이기에 신앙과 생활을 따로 분리하면 신앙생활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신앙생활을 바르게 하지 못한 과거의 삶을 회개하며 오늘의 삶에 변화를 가져와 실천하는 자입니다. 그들에게는 말만 하고 행하지 않는 삶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오늘은 과거에 대한 변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오늘의 발전을 발판으로 내일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이라는 시간은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회개의 열매가 있어야 하고 믿은 대로 실천하는 행함이 있어야 내일의 소망의 문턱에 서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믿음을 위한 훈련(Training)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라는 거룩함의 기본을 쌓기 위해 고난을 통해서라도 이 훈련에 임해야 합니다. 오늘 신앙의 훈련을 감당하지 않으면 내일 삼킬 자를 찾기 위해 준비하는 사탄의 울부짖음에도 소스라치게 놀랄 것입니다.


감사할 것은 오늘이라는 시간을 살게 하신 하나님께서 오늘 나를 단련시키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훈련은 때로는 욥의 고난과 같이 감당하기 어려운 극한의 신앙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결국엔 모두가 이기도록 힘을 주실 것입니다. 자신의 고난을 받아들이기까지 힘들었던 욥은 마침내 욥기 23:10에서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고 고백했던 것입니다.


단련이라는 단어는 쇠를 불에 달군다는 ‘단’(鍛)과 불에 달군 쇠를 두드린다는 ‘련’(鍊)으로 이루어져 쇠를 불에 달구어 두드리듯 정밀하게 다듬거나 익숙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오늘 우리는 나를 단련하시는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다. 하나님의 훈련은 나를 순금 같이 되도록 바꾸시려는 훈련입니다. 그것은 감히 마귀가 삼킬 수 없는 신앙생활을 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고난 받은 욥’을 도우셔서 ‘단련 받은 욥’이 되게 하셨습니다. 나를 단련하시는 하나님이 계심이 복입니다.


그러므로 단련을 피하려 하기 보다는 잘 견디어 하나님이 인정하실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야고보서 1:2-4에서는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나를 단련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신앙생활의 훈련을 잘 이겨내어 욥처럼 ‘단련 받은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7월 30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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