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복한 묵상, Joyful QT(2020)

예수님의 마지막 월요일, 고난주간

by 조이플 교회 2019. 4. 15.

듣는 큐티



2019년 4월 15일(조이플 큐티 제1341호)

이신구 목사


(성경) 마태복음 21:19

“길 가에서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그리로 가사 잎사귀 밖에 아무 것도 얻지 못하시고 나무에게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게 열매가 맺지 못하리라 하시니 무화과나무가 곧 마른지라


어제 종려주일에 주일 예배를 통하여 우리는 이 땅을 지나가시는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가 해야 할 일 즉 우리도 우리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뒤를 따라 세상을 지나가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의미에 대하여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시간을 내어 다시 한 번 어제의 주일설교를 들어 보실 것을 권합니다.(주일설교 다시 듣기 https://joyfulnara.tistory.com/428) 


오늘부터 고난 주간 동안에는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까지 예수님이 걸어가신 발걸음인 비아 돌로로사를 따라 묵상하려고 합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월요일이라고 할 수 있는 오늘 하셨던 일들 중에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것에는 귀중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잎만 무성할 뿐 열매가 없었던 무화과나무를 향하여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게 열매가 맺지 못하리라”고 저주하심으로 마태복음 21:43의 말씀처럼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맺지 못하는 자들은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는 경고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가 주는 교훈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셔서 성전에서 돈을 바꾸고 짐승을 파는 사람들을 내쫓으시면서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들었도다”고 하신 예수님의 모습과 같은 맥락으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누가복음 19:47처럼 대 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같은 지도자들은 주님의 이런 모습 앞에 회개하기는커녕 오히려 예수님을 죽이려고 꾀하였던 것입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들이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열매 없는 삶은 책망하시고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삶은 용납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삶이 아닌 주께서 인정하시는 삶을 사는 하나님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주께서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에 걸림돌 같은 존재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