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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사랑에 마음을 다하는 자

by 조이플 교회 2023. 12. 10.

사랑에 마음을 다하는 자   

이신구 목사

 

하나님을 사랑함에 마음을 다해야 한다는 사실은 여러 번 강조해도 부족할 만큼 중요한 일입니다. 마음이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기에 마음을 다하는 것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도 없고 또 다하는 마음을 담아볼 수도 없으니 누구도 마음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했노라고 확언하기도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명기 6:5)는 말씀은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하나님이 이처럼 우리에게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심은 사랑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한일서 4:7-8에서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고 하신 말씀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하나님을 아는 자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진정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심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한복음 3:16)는 말씀에서 그대로 나타난 바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심은 우리를 살리려 하심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구주로 믿으면 영생을 얻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심은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한다고는 하지만 사실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은혜를 깨달은 자들은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진정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이며 이렇게 사는 것이 바로 신앙생활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함에 진정으로 마음을 다하기 원합니다. 마음을 다한다는 것은 모든 마음으로 주님을 사랑한다는 말씀입니다. 내 마음의 일부가 아닌 생각하고 감정을 발하는 모든 마음의 주체가 하나님이고 하나님이 이유이며 하나님이 목적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마음을 다하는 성도들은 서로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로서 서로를 사랑하게 되어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겉으로 보여지는 사랑이 아닌 진정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랑을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심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동시에 세상을 사랑하는 두 마음을 품어 사랑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심이 두 마음이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오직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낫고 중요한 일입니다. 이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함에만 우리의 마음을 다하는 자가 되기 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모든 일이 사랑이 아니면 설명될 수 없듯이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마음을 다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2월 10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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