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들이 서로 함께하는 송년

2023년 12월 27일(조이플 큐티 제2813호) 매일 큐티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함께하는 송년

(성경) 전도서 4:9-12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올해도 역시 시간은 빠르게 흘러 한 해의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성탄절을 지내고 바로 올해라고 부르던 해를 지난해라고 명명하며 보내는 마무리를 의식처럼 행하게 됩니다. 앞으로 다가올 시간이나 지금까지 보낸 시간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데도 우리는 달라야 한다는 소망으로 지난해를 향해서는 마음의 문을 닫고 새해를 향해 다시 문을 열게 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람들 중에 평화를 위해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기 위한 묵은해 정리가 되어 나름 홀가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송년은 소망이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송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이 함께하는 송년은 더욱 소망이 있습니다. 솔로몬도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고 했습니다. 비록 지난 한 해가 결과적으로 실패한 것처럼 보여도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위로하며 아픔을 나눈다면, 성공했을 때만큼이나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실패뿐만 아니라 성공한 것에 대해서도 서로 축하하며 격려해준다면 모두의 기쁨이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서로 함께하다 혹시 한 사람이 넘어지면 다른 사람이 붙들어 일으킬 것이라고 했습니다. 반면에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로 힘을 보태고 서로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서로 축하해주고 서로 칭찬할 것은 칭찬해주고 서로 짐을 나눠지고 서로 온기를 더하면 추운 겨울에 보내는 지난해가 더 따뜻해질 것입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는 말씀을 기억하면서 오늘 가족들과 튼튼한 사랑의 삼겹 줄을 만들고 같은 교회 성도들과 끈끈한 믿음의 삼겹 줄을 만들어 소망으로 새해를 맞이하기를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한 해를 보내고 또 다른 한 해를 맞이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함께하는 신앙의 공동체를 이루어 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3년 12월 27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연말연시에 저희들의 마음을 주의 말씀으로 위로해 주시고 성도들이 서로 협력하여 믿음으로 하나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가족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게 하시고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들에게 주신 가정과 교회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비록 다른 가정이나 다른 교회에 비하여 초라해 보여도 하나님이 주신 선물임을 믿습니다.

비록 제 자신이 무능해 보여도 역시 하나님의 귀한 자녀임을 믿습니다.

한 해를 보내면서 이제는 절망과 좌절이 아니라 소망으로 일어서게 하시고 주의 뜻을 이루기 위해 더욱 전진하는 새해를 맞이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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