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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와 행복한 묵상

한 달만 멈추면 되었지만

by 조이플 교회 2024. 2. 12.

2024년 2월 12일(조이플 큐티 제2853호) 매일 큐티

[사진 이지혜 집사]

한 달만 멈추면 되었지만

(성경) 다니엘 6:10-16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대로 하루 세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그 무리들이 모여서 다니엘이 자기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에 그들이 나아가서 왕의 금령에 대하여 왕께 아뢰되 왕이여 왕이 이미 금령에 어인을 찍어서 이제부터 삼십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왕이 대답하여 가로되 이 일이 적실하니 메대와 바사의 변개치 아니하는 규례대로 된 것이니라 그들이 왕 앞에서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여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 그 다니엘이 왕과 왕의 어인이 찍힌 금령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하루 세번씩 기도하나이다 왕이 이 말을 듣고 그로 인하여 심히 근심하여 다니엘을 구원하려고 마음을 쓰며 그를 건져 내려고 힘을 다하여 해가 질 때까지 이르매 그 무리들이 또 모여 왕에게로 나아와서 왕께 말씀하되 왕이여 메대와 바사의 규례를 아시거니와 왕의 세우신 금령과 법도는 변개하지 못할 것이니이다 이에 왕이 명하매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 굴에 던져 넣는지라 왕이 다니엘에게 일러 가로되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하니라
"

 
전능하신 하나님은 하나님의 성전 기명으로 술을 마시고 신들을 찬양하여 교만히 행했던 벨사살 왕에게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는 글자로 바벨론 왕국의 멸망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날 밤에 벨사살은 죽임을 당했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120명의 방백을 세우고 또 그들 위에 3명의 총리를 두어 전국을 다스리기 시작했습니다. 새 왕은 다니엘을 3명의 총리 중 한 명으로 세웠는데, 왕은 마음이 민첩하여 다른 총리들과 방백들보다 뛰어난 다니엘을 전국을 다스리게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신하들이 시기하여 다니엘을 모함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에게는 아무런 틈도 허물도 잘못함도 발견하지 못할 만큼 충성스러웠습니다.


그들은 다니엘이 하나님의 율법을 준수하는 것을 알고 다리오 왕에게 교묘한 방법으로 다니엘이 왕명을 어길 수밖에 없도록 금령을 세우도록 계략을 꾸몄습니다. 그 금령은 삼십일 동안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아무것도 구하지 못하도록 하고 만약 어기면 사자굴에 던져 넣기로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계략에 다리오 왕은 속아 조서에 어인을 찍어 금령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대로 하루 세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다니엘이 기도하는 것을 본 무리들이 왕에게 달려가서 다니엘을 고소했습니다. 왕은 어떻게든 다니엘을 구하려고 애썼지만 그들은 “메대와 바사의 변개치 아니하는 규례”라는 이유로 다니엘을 사자굴에 던져 넣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들이 원하던 바대로 다니엘을 모함했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다니엘에게서 귀한 신앙의 모습을 배우게 됩니다. 다니엘은 왕명을 어기면 사자굴에 던져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 앞에 규칙적으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감사했습니다. 그는 기도하기를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이 이렇게 기도한 것은 옛적에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을 완공한 후에 기도한 것을 믿고 실천한 것이 분명했습니다. 열왕기상 8:48-49에서 솔로몬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범죄하여 적국에 사로잡혀 끌려간 후에 그 땅에서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아와서 주께서 그 열조에게 주신 땅에 있는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면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저희의 일을 돌아보실 것을 기도했던 것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을 향한 그의 믿음을 사자굴에 던져지는 것보다 더 지켰던 것입니다. 그는 나라의 최고의 자리에 있었습니다. 더욱이 그는 신하들 중에 민첩한 자였기에 왕의 금령의 의미를 알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한 달만 멈추면 안될까요?’라는 타협을 선택할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한 달만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멈추었다면 사자굴에 던져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한 창문을 열지 말고 숨어서 기도하여 들키지 않았다면 역시 사자굴의 처벌을 면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당당히 창문을 열었고 한 달을 멈추면 되는 타협도 하지 않았습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이 구원해 주셔서 사자들도 다니엘을 해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종종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려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역사는 하나님이 써 가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통해 시대의 역사를 이루어가심을 믿고 타협이나 숨김이 아닌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눈속임으로 살지도 않고 오직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자신있게 기도하며 감사했던 다니엘의 믿음을 배우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4년 2월 12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어린 나이에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했던 다니엘이 나이가 들어서도 끝까지 믿음으로 살았던 모습을 배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30일만 기도하는 것을 멈추면 살 수 있었던 상황에서도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당당히 하나님께 기도하고 감사했던 다니엘의 귀한 믿음을 배우기 원합니다. 

왕명을 어긴다는 고소를 받을 것을 알면서도 창문을 열고 기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베드로와 요한도 공회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그들은 담대히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라고 대답했음을 기억합니다. 

오늘 저희들에게도 이런 용기와 믿음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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