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하신 하나님의 계획
이신구 목사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인류는 불순종의 죄 아래에 태어나서 사망의 그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미 창세기 3:15에서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는 계획을 세우셨고 그 계획대로 인류의 역사를 이루어 오셨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서 2:1에서 인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라는 말씀으로 요약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으면 죄악 아래 태어나 본질상 진노의 자녀로서 살아야 했을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으로 인해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주신 것입니다.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 위에서 우리의 죄 값을 대신해서 돌아가신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입니다.
그날 2천 년 전에 골고다 언덕에 세워진 주님의 십자가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사 그 일을 이루시는 역사였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을 따라 모리아 산에서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려 할 때, 수풀에 걸린 수양을 대신하게 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수천 년 전부터 예수님을 여호와 이레로 준비해 오신 것입니다. 우리가 그 은혜를 인하여 구원을 얻었습니다. 모리아산에서의 아브라함과 이삭은 순종으로 경외하여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다윗도 인구조사로 범죄하여 백성들이 벌을 받게 되었을 때, 그 일을 회개하여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필요한 모든 것에 값을 주고 번제를 드림으로 불로서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용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을 가리켜 역대상 22:1에서 “이는 여호와 하나님의 전이요 이는 이스라엘의 번제단이라”고 고백하면서, 사람들을 모아 하나님의 전을 건축할 돌을 다듬고 백향목과 철과 놋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 솔로몬을 불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전을 건축하기를 부탁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건축된 솔로몬 성전입니다.
솔로몬 성전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찬양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솔로몬이 지은 성전의 터가 바로 아버지 다윗이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제단을 쌓았던 오르난의 타작마당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르난의 타작마당은 역시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 했던 바로 그 모리아 산이었습니다. 결국 아브라함 때부터 하나님은 그 장소에 성전을 계획하셨고 그곳을 바라보시면서 우리 주님이 십자가를 지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삭을 대신한 수양처럼 우리 죄를 대신해서 속죄양 되셨고, 다윗이 번제를 위해 값을 지불한 것처럼 우리의 죄값을 대신 치르셨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신 골고다 언덕과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려 쌓았던 모리아 산의 제단과 다윗이 회개의 제단을 쌓았던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지어진 솔로몬 성전이 시간은 다르지만 같은 장소에 이루어진 영원하신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아브라함의 경외와 다윗의 회개와 솔로몬의 감사가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3월 3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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