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대신 예수님만 깊이 생각하기
이신구 목사
마음은 생각과 감정의 조화로 형성되어집니다. 마음이 지나친 생각으로 가득하면 감정이 메마르게 되고 반대로 너무 지나친 감정으로 살게 되면 생각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적당한 생각과 적당한 감정으로 조화를 이루어 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하므로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하나님을 위한 감정을 조절함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감정이 폭발하여 분이 나도 에베소서 4:26의 말씀처럼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않도록 마음의 생각을 다스려야 합니다.
생각(生覺)을 한자로 표기하면 날 생(生)자와 깨달을 각(覺)자를 쓰기에 ‘살아있음을 깨닫는 것’이라고 정의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사실 생각은 한자어가 아니라 순수 우리말이라고 합니다. 단지 그것을 한자로 표기하기 위해 생각(生覺)이라고 사용할 뿐이라는 것입니다. 사전적인 의미에서 생각은 헤아리고 판단하고 인식하는 정신 작용을 말합니다. 생각은 할수록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생각하는 사람이 생각의 귀함을 알게 됩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생각을 하지만 생각이 사람을 사람답게 만듭니다.
인생에게 생각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의 삶은 생각에 의해 판단하고 행동하며, 또 평가하고 후회하게 됩니다. 살아있기에 생각하고 생각하기에 살아가는 것입니다. 생각은 하면할수록 깊이를 더하며 폭이 넓어지기에 더 많은 생각으로 심사숙고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로마서 8:18에서 바울도 “생각건데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말씀했습니다. 고난이나 환난으로 고민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깊이 생각하면 하나님이 주시려는 영광을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를 영광스럽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났습니다. 누구든 예수님을 믿기만하면 놀라운 구원의 섭리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사는 자가 진정 행복자일 것입니다. 예수님을 생각하되 마음속으로 깊이 있게 생각하고 생활속에서도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무언가 다른 것이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거룩함이 있고 신실함이 있으며 영원히 변치않는 열정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는 자만이 누리는 사색의 모습일 것입니다.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는 자들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한복음 3:16)는 말씀의 의미를 잘 알고 언제나 깊이 있게 묵상하게 됩니다. 오늘도 내일도 우리는 그렇게 예수님을 가슴에 새기며 깊이 생각하며 살 것입니다.
우리를 살리려 십자가를 지신 주님은 주님을 깊이 생각하는 자를 결코 잊지 않으실 것입니다. 오랫동안 습관처럼 되어버린 신앙에 깊은 생각을 불어 넣는다면 신앙생활은 다시 생기를 얻게 될 것이고 더 깊은 생각에 빠질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날 십자가를 앞에 두고 고민하셨던 주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되도록 기도하심으로 고민을 떨쳐버리셨듯 우리도 고민하는 기도가 아닌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는 기도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4월 21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칼럼, 하고픈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그 한 사람 (0) | 2024.05.05 |
---|---|
마귀가 열심인 이유는 딱 한가지 (1) | 2024.04.28 |
부활 신앙으로 산다는 것은 다릅니다 (1) | 2024.04.14 |
예수님의 부활과 재림 사이에서 (0) | 2024.04.07 |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1) | 2024.03.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