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일(조이플 큐티 제3027호) 매일 큐티
나쁜 건가? 아픈 건가?
(성경) 야고보서 5:13-16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찌니라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찌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찌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동물의 세계에서는 다리가 부러지면 도태되지만 사람은 다릅니다. 동물의 뼈 화석에서는 발견되지 않지만, 원시인의 유골 화석에서 발견되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오래된 원시인의 유골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부러졌다가 붙은 다리뼈였다고 합니다. 누군가 다른 사람의 부러진 다리를 보살폈다는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사람은 동물과 다르게 아픈 사람을 서로 보살펴주고 도와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쁜 건 넌데 아픈 건 나야』라는 책이 있습니다.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제목에서 느끼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우리는 나쁜 사람들에게서 상처를 받아 아픔을 얻게 되는데, 더 이상 아픈 과거에 머물러 있지 말고 상처받은 자신을 많이 사랑해 주고 치유하기 위해 쉽지는 않지만 자신에게 상처를 줬던 다른 이들을 용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아픈 사람은 나만이 아닙니다. 나에게 아픔을 줬던 나쁜 사람도 결국엔 누군가에게서 혹은 나에게서 아픔을 받아 나쁨을 선택했을지도 모릅니다. 누군가 그랬습니다.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다’고 단지 ‘아픈 사람만 있을 뿐’이라고 말입니다. 아프기 때문에 나쁜 사람이 된다는 말이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우리나라 속담에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약하고 순한 사람이라도 괴롭힘을 당하면 반항하거나 저항한다는 뜻입니다.
어쩌면 우리들 주변에 있는 나쁜 사람은 인내심의 한계로 인해 꿈틀거리는 아픔을 그렇게 표현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요즈음 ‘나쁜 사람이 아니라 아픈 사람’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나쁜 사람과 싸우기보다는 아픈 사람으로 알아 돌보자는 것입니다. 이를 깨닫지 못하고 나쁜 사람과 싸웠다면 그 사람이 속으로는 아픈 사람이었기에 결국 자신도 아픈 사람이라는 것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찌니라”고 했습니다.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찌니라”고 했습니다. 고난을 당하든 즐거움이 있든 병들어 아픔이 있든 성도에게 필요한 것은 함께 찬송하고 기도하는 것임을 말씀합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주께서 일으켜 주실 것이며 혹시 죄를 범하였을찌라도 사해 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는 말씀대로 서로의 아픔을 위해 기도해 주고 따뜻하게 보살펴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주께서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나쁜 사람의 아픔을 따뜻하게 싸매어 주면 됩니다. 고치는 것은 주님이 하실 것입니다. 오늘 ‘나쁜 건 넌데 아픈 건 나야 그런데 너도 아팠구나’를 깨달아 서로의 상처를 싸매어 주고 기도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세상에서 겪는 모든 아픔을 잘 이겨내고 나쁨이 아닌 기쁨으로 살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4년 9월 2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다윗이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라고 노래한 말씀을 기억합니다.
주께서 저희들의 모든 죄악을 용서해 주시고 아픈 모든 병을 고쳐 주시며, 저희들의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해 주시고 오늘도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저희들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심을 믿습니다.
저희들의 삶이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모든 삶의 아픔을 이겨내도록 힘을 주옵소서.
너무 아파서 나빠지지 않게 하시고 내가 아프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는 나쁜 자리에 이르지 않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의 아픔도 헤아리며 서로 도와 보살피고 기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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