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의 대화가 사라지면
이신구 목사
사람에게 대화는 매우 중요한 삶의 한 부분입니다. 대화는 말이나 글로 서로의 의사를 표현하여 살아가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며 서로의 마음을 살피게 됩니다. 하나님도 최초의 사람인 아담과 하와와 대화하셨습니다. 대화를 통해 아담은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었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세기 1:28)는 명령도 받았습니다. 또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세기 2:17)는 명령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의 대화를 지키지 못하고 뱀이 유혹하는 대화에 빠져 선악과를 따먹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내지 못하고 죄를 범하고 만 것입니다. 그런데 창세기 3:8을 보면 죄를 범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죄악이 하나님과의 대화가 사라지게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사야 59:2에서도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아담의 죄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중간에 막힌 담이 되었습니다.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과의 대화를 잃어버린 인류는 더 이상 이 땅에서의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만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로 중간의 막힌 담을 헐어 주셨습니다. 사람 사이의 대화가 중요하듯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대화는 더욱 중요합니다. 가족 간에도 대화가 사라지면 거리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성도는 영혼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과 항상 대화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 5:17에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한 것입니다.
성도는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간구를 들어 주시고 말씀으로 응답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고 하신 것처럼, 우리는 기도하여 하나님과 대화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담도 그랬듯이 죄악을 범한 인간은 하나님과의 대화를 온전히 이루어갈 수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님과의 대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인류의 죄를 해결하고 우리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도록 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이 그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회개입니다. 죄를 지은 인간이 하나님과의 대화를 시작하려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회개입니다. 솔로몬에게 역대하 7:14에서 하나님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찌라”고 하셨습니다. 회개는 하나님과의 대화가 사라진 인류에게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하나님과의 대화가 사라지면 인류는 망할 것입니다. 빌립보서 4:6에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주저하지 말고 하나님께 간구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은 우리와의 대화를 기다리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9월 22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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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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