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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예수님이 온전케 하신 율법을

by 조이플 교회 2024. 9. 29.

예수님이 온전케 하신 율법을 

이신구 목사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믿음의 본질과 율법의 행함이라는 경계선상에서 무엇이 맞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예수님 당시의 사람들은 율법에 얽매여 하나님을 믿는 본질을 왜곡하고 있어 예수님을 믿는 것이 율법을 거부하는 것처럼 보여졌지만, 마태복음 5:17에서 예수님은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의 외식을 지적하시고 율법에 얽매여 사는 것에서 해방시켜 주셨기에 율법을 무시하신 것처럼 보여지지만, 사실은 율법을 완성하심이 오신 목적이라고 하심은 믿음과 율법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들에게 큰 방향을 제시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강조하는 바리새인들이 자신들은 율법을 잘 지킨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율법의 참된 의미를 가로막는 외식주의자들이라고 하셨습니다. 오히려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시고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 때 제자들이 길을 여느라 이삭을 자르는 것과 같이 율법을 폐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예수님은 오히려 율법을 완전케 하러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율법을 강조하는 율법주의자들이 있는데도 율법을 완전케 하시겠다는 것은 그들이 주장하는 율법주의가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마태복음 7:12을 보면 예수님께서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고 하시면서 바로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진정한 율법이요 선지자인 하나님의 말씀은 따르지 않으면서 사람들은 크고 넓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그리로 들어가기를 좋아하는 것은 자기들이 해석하고 자기들의 기준에 율법을 맞춰 따르기에 편한 율법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그 길은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협착하여 찾는 사람이 적은데 그 이유는 지키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율법을 완전케 하신다는 의미는 사람들이 편하게 바꿔버린 형식화된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원래의 본질대로 되돌려 놓으시는 것을 말합니다. 왜곡된 말씀을 다시 완전케 하시는 것입니다. 율법이 외식적으로 되어 버렸고 형식적으로 되어 버렸다고 해서 율법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율법을 완전케 하기 위해 외식화되고 형식화 된 것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형식과 외식을 완전히 버리라는 것은 아닙니다. 제대로 된 형식과 외식으로 개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종교인이 아니라 신앙인입니다. 예수님이 완전케 하신 율법을 믿음으로 지켜내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사랑으로 율법을 완전케 하셨습니다. 바울은 로마서 13:10에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고 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예수님의 사랑으로 율법을 준수하고 완성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이 온전케 하신 율법을 다시 무너뜨리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처럼 사랑으로 율법을 온전히 지켜나가기 원합니다.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감사합니다.

 

2024년 9월 29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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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공동체 성경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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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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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공동체 성경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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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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