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신간안내] 김정국 목사님의 저서인 [광야의 메아리]가 나왔습니다. 척박한 삶을 살아가는 광야와 같은 현대인들의 삶에 만나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들의 삶에 꼭 필요한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귀한 책입니다. 병상에 계신 목사님의 저서를 통하여 하나님의 귀한 메시지를 들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책의 모든 판매 수익은 성전건축을 위해 이미 헌금하셨습니다.

책을 보시거나 주문하시기 원하는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부크크 [광야의 메아리] 김정국 목사 저

  

 

듣는 큐티

[사진 박은서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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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구 목사

제조업이나 광업 그리고 건축업과 같은 더럽고 위험하고 어려운 분야를 힘든 분야라 영어 Dirty, Dangerous, Difficult의 앞글자를 딴 3D라는 신조어가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3D 직종을 회피합니다. 3D 직종은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이 일을 하지 않으면 세상은 발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3D는 모두가 하기 싫어하는 일이지만, 신앙생활에서는 꼭 해야 할 3G가 있습니다. 3G는 바로 감사(Gratitude)와 은혜(Grace)와 영광(Glory)의 앞글자를 따서 3D처럼 제가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린도후서 4:15에서 바울이 “이는 모든 것이 너희를 위함이니 많은 사람의 감사로 말미암아 은혜가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고 하신 말씀에서 3G를 찾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의 감사로 말미암아 은혜가 더하여 넘치게 되고 그 넘치는 은혜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감사와 은혜와 영광을 유기적인 관계로 묶어 각각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말씀했습니다. 감사와 은혜와 영광은 하나의 스토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가 있을 때 은혜가 있고 은혜가 있을 때 영광이 있습니다. 그러니 감사가 많으면 은혜도 넘치고, 은혜가 넘치면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감사가 없는 은혜란 없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면 은혜가 충만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인간이 보기에 고난이고 아픔일지라도 오히려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야 합니다. 감사가 은혜를 더욱 은혜 되게 하기 때문입니다. 감사로 인한 은혜가 더욱 넘칠 때, 우리의 모든 일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젠 우리의 삶에 3G가 항상 나타나도록 힘쓰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삶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감사와 은혜와 영광의 3G가 확실하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기 원합니다. 감사와 은혜와 영광이 따로 떨어진 별개의 것이 아니므로 감사와 은혜와 영광은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감사해야 합니다. 

그런데 바울이 말한 감사는 한 사람만의 감사가 아니라 “많은 사람의 감사”입니다. 가정에서 한 사람만의 감사보다는 가족들 전체의 감사가 필요합니다. 교회에서도 한 사람만의 감사보다는 많은 성도들의 감사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위해 많은 감사를 드리기 원합니다. 그 감사가 곧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은혜가 될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3G가 우리 앞에 있습니다. 

2020년 8월 2일 조이플교회 목회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