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큐티
2020년 10월 6일(조이플 큐티 제1804호)
[사진 국정란 권사]
아브라함의 믿음(1)
이신구 목사
(성경) 창세기 15:6-7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소유를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니라”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창세기 15:6에서는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라고 기록합니다. 아브라함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것은 그의 행위로써 받은 것이 아니라 그가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는 말씀 그대로 믿음에 의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 그 어느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행위로 의롭다 하심을 받을 만큼 자랑스러운 사람은 없습니다.
아브라함과 같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을 수 있는 믿음을 소유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남다른 것은 그의 나이가 100세나 되어서 아들을 낳았다는데에도 있지만, 사실은 그의 가정사의 배경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더 이해가 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고향과 친척의 집을 떠난 것이 75세라고 했습니다. 그것이 그의 믿음과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요즈음도 자녀들은 부모를 떠나 분가하기를 좋아하는데 말입니다.
놀랍게도 아브라함이 태어날 당시에는 노아를 비롯한 셈 할아버지 등 10대에 걸친 할아버지들이 모두 생존해 있었다는 것이 특이합니다. 노아는 잘 아는 대로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창세기 6:9)로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여 방주를 지은 분이셨습니다. 그분이 아직도 살아계실 때 아브라함이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때 그의 이름이 아브람이었는데 그 뜻이 ‘높은 아버지’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위로 10대조 할아버지들이 건장하게 살아계시는데 이름이 ‘높은 아버지’입니다. 그에 대한 기대와 사랑이 얼마나 컸는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친척들을 다 떠나서 하나님이 가라고 하신 곳으로 믿고 가는 발걸음이란 가히 칭찬들을 만한 결단인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입니다.
내일 계속 이어서 큐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오직 제게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허락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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