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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신년 메시지

by 조이플 교회 2021. 1. 3.

[사진 김은아 집사]


신년 메시지

이신구 목사


코로나는 우리의 삶의 모습을 많이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전에 하던 것들 중에 더 이상 소용없는 것도 생겼고 이전에 하지 않던 것들을 해야만 하는 것도 생겼습니다. 예를 들면, 마스크가 생활필수품이 된 것이나 악수와 허그를 멀리하게 된 것입니다. 인간미가 사라진 듯 하지만 모두가 코로나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런 것이 불편함 속에서도 어느덧 삶에 익숙해져 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하루속히 코로나가 물러가 성도들과 악수를 나누며 가까이에서 안부를 물으며 교제를 하고 싶은 것이 우리 모두의 바램일 것입니다. 몸은 서로 간에 6피트라는 거리를 두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마음은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코로나로 정신이 없어도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만은 한결같음을 느낍니다. 기대가 있습니다. 소망이 있습니다. ‘올해에는…’이라는 소망의 인사에는 이미 작년에 이루지 못해 멈춰버린 소망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올해에는 모든 소망들을 이루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새해 첫 주일을 허락해주시고 주님 안에서 소망을 갖고 다시 출발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앞으로 지낼 모든 것도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질 것을 믿습니다. 올해에도 하나님은 변함없이 우리들의 삶에 깊숙이 함께 동행하시며 가장 큰 은총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올해 조이플 교회의 표어와 목표는 작년 그대로 이어가려고 합니다.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골로새서 1:10)라는 말씀을 올해에도 실천하며 2021년도 ‘성장의 해’로 정하여 주님 안에서 [든든히 서가는 교회]로 거듭나기를 소망합니다. 올해에는 더욱 주께 합당하게 행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올해에도 범사에 주를 기쁘시게 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올해에는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고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새해에도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입니다.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치 않겠다던 사무엘처럼, 기도하기를 그치지 않겠다던 바울처럼 우리도 올해 기도를 멈추지 않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 기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2021년에는 기도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원합니다. 신앙에는 지름길이 없습니다. 말씀과 기도 외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올해도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3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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