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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먹고 입고 사는가?

by 조이플 교회 2025. 3. 30.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먹고 입고 사는가?

이신구 목사

 

아담이 세상에 존재할 때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은 인간의 의식주를 공급해 주시며 필요한 자연환경도 유지해 주셨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도 우주와 천지 만물을 먼저 만드시고 제일 마지막으로 사람을 만드신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최종적으로 사람을 만드신 것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먼저 만드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손길을 벗어나서는 한순간도 살 수 없는 존재들임을 보여줍니다. 


태초부터 하나님은 우리가 기본적으로 필요로 하는 의식주를 공급해 주셨고 지금까지도 지구라는 테두리 안에서 돌봐주고 계십니다. 아담이 창조되고 먹을 것을 걱정하지 않도록 창세기 1:29에 보면,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선악과를 따먹은 죄를 지은 후에는 아담과 하와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혀 주시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한 후 사십 년 동안 광야의 길을 걸었을 때에도, 하나님은 그들에게 만나를 먹여주셨고 입히시며 그들의 거처를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보호하시며 인도해 주셨습니다. 모세는 이에 대하여 신명기 8:4에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릍지 아니하였느니라”고 회상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했습니다. 40년 동안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먹여주시고 입혀주시고 광야에서 무사히 거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의 의식주도 해결해 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아무리 인간이 뛰어나고 힘써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누구도 의식주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받은 모든 것에 감사할 때 의식주의 근심에서 자유로울 수 있으며 그만큼 하나님이 주신 것을 이웃과 나누는 성경적 원칙을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모세는 왜 하나님이 광야에서 그들의 조상 누구도 알지 못하는 만나를 먹여주셨는가를 말씀했습니다. 그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로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먹고 입고 사는가’를 깨달아야 합니다. 모세의 말대로 우리는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살아야 합니다. 육신의 양식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영혼의 양식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또 광야 사십 년 동안 의복이 해어지지 않은 것과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옷을 지어 입혀 주신 하나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바울은 로마서 13:14에서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요한계시록 3:5에서는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모두가 영적인 의복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4:2에서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라고 하심도 천국에서의 삶을 위한 거처를 말씀한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이 땅에서의 의식주보다 더 중요한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영생의 소망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나에게 의식주를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안에서 영적인 양식과 거룩한 옷과 처소를 바라보며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에게는 구중궁궐(九重宮闕)에 거하며 호의호식(好衣好食)하는 것보다 천국에 들어가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3월 30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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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공동체 성경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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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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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공동체 성경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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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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