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통해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평균
이신구 목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은 인간에게 모든 것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공기와 물과 자연의 모든 것들을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셨습니다.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은 일반적인 은총을 누리도록 허락하신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예수님은 마태복음 6:30-32에서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공평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의식주를 해결해 주실 것을 말씀해주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을 지낼 때에도 하나님은 그들에게 만나를 주셨는데, 어느 특정 부류에게만 더 주시거나 덜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놀랍게도 만나는 남지도 부족하지도 않았습니다. 출애굽기 16:18에서는 만나를 “많이 거둔 자도 남음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이 각기 식량대로 거두었더라”고 했습니다.
영적인 가나안인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하나님은 동일한 은혜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공평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복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인간의 판단으로는 만나와 같이 많이 거둔 자도 있고 적게 거둔 자도 있겠지만 남음도 부족함도 없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바울은 이것을 평균이라는 용어로 설명해 주었습니다. 공평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평균케 하심이 우리에게는 은혜가 됩니다.
마태복음 19장에 보면 어떤 청년이 예수님께 와서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모든 계명들을 지켰다고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그에게 예수님은 “네가 온전하고자 할찐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고 하시자 그는 예수님을 떠나갔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떠나갔던 청년을 통해 우리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청년이 근심하며 떠나갔던 이유는 재물이 많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재물뿐만 아니라 이 세상을 살아가도록 남지도 부족하지도 않을 만나를 주셨는데, 문제는 우리의 욕심 때문에 더 가지려 하고 부족하다고 불안해합니다. 공평하신 하나님의 평균케 하시는 원리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누가복음 6:38에서 예수님께서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공평하게 주실 것인데 왜 우리보고도 “주라”고 하실까요? 우리를 통하여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평균케 하시는 원리 때문입니다. 많이 가진 자가 주는 자가 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을 나누어주는 통로가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균형을 이루는 아름다움이 초대교회에도 나타났던 것입니다. “주라”는 명령은 하나님의 평균케 하시는 역사에 동참할 기회를 주심과 같습니다. 남음도 부족함도 없는 삶을 경험하는 것이야 말로 천국에서의 삶을 연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평균은 우리의 사명입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4월 6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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