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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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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치매에 걸렸습니다 영적인 치매에 걸렸습니다 이신구 목사 요즈음 연로하신 분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알려진 노인성 치매입니다. 그러나 정작 그 병에 걸린 분들은 이 병을 두려워하지 못합니다. 이미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한 정체성을 잃어버린 후이기 때문입니다. 이 병이 무서운 것은 자신에 대한 정체성만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에 대한 개념까지도 상실하여 이해력도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정작 병을 앓는 본인보다는 주변의 가족들이 더 큰 혼란에 빠지는데, 환자가 아예 다른 사람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치매에 걸리면 모든 것이 엉망이 되어 버립니다. 노인성 치매는 어떤 의미에서 정신적인 치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치매는 이 땅에서의 관계와 자신의 위치를 망각.. 2019. 10. 6.
성경대로 살아가기 성경대로 살아가기이신구 목사 어떻게 사는 인생이 행복할까요? 성경은 우리에게 돈이 많거나 권력이 있다고 행복한 것이 아님을 가르쳐 줍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얻으려고 애쓰고 있는 것은 왜일까요? 세상에서 얻은 재물이나 권력이 100% 행복은 아닐지라도 비슷한 쾌락을 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성경대로 사는 행복을 맛보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성경대로 살아가는 삶의 행복은 누가 가르쳐 준다고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영적인 것이기에 직접 체험해봐야 느낄 수 있는 신령한 복입니다. 세상적인 정의로는 그런 깊은 맛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기도를 세상에서는 일반적으로 ‘사람이 절대적 존재에게 바라는 바가 이루어지기를 혹은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비는 것’이라고 정.. 2019. 9. 29.
예수님처럼 기도하기 예수님처럼 기도하기이신구 목사 인생에 있어서 영육 간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기도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치고 기도가 필요치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인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교제를 이어 갈 수 있습니다. 기도를 다른 표현으로 영혼의 호흡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은 기도가 영혼의 생명력과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영혼의 호흡을 멈춘 것과 같기에 영적인 삶을 온전히 살아갈 수 없습니다. 오랫동안 신앙생활하면서 아직도 인생의 문제 속에 허덕이며 살고 있다면, 그것은 곧 기도생활의 문제임에 틀림없습니다. 우리의 삶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기에 하나님의 손길을 움직일 수 있는 기도가 필요합.. 2019. 9. 22.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심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심이신구 목사 하나님은 우리가 힘써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에게는 열정이 필요합니다. 성도에게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거룩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열정이 없다면, 영적으로 병이 들어 거룩함이 점점 야위게 될 것입니다. 거룩함을 잃어버리는 삶은 신앙생활에 대한 기쁨을 잃게 하여 열정이 식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기 쉽습니다. 성도는 삶에 있어서 하나님을 섬기는 열정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래야 행복할 수 있습니다. 행복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신앙의 열정을 회복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 방법은 획일적이지는 않습니다. 어떤 이는 찬양을 통해 다른 이는 전도나 구제를 통해 열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에게 원하시는 열심을 찾아야 합니다. 그 열심은 .. 2019. 9. 15.
하나님과 세상의 경계에 사는 삶 하나님과 세상의 경계에 사는 삶 이신구 목사요한일서 5:17-18에서 “모든 불의가 죄로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도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범죄치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는 말씀은 죄에 대한 기존의 생각에 적지 않은 고민을 하게 합니다. 마치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가 있다는 말씀이 죄를 지어도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들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망에 이르지 않을 뿐이지 이것도 역시 죄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죄든 미워하십니다.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라고 해서 안심하고 범해도 된다는 위험한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단지 사망에 이르는 죄에 비하여 회개의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일 뿐, 회개하여 용서받기 전까지는 하나님이 .. 2019. 9. 8.
의인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의인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이신구 목사 바울은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린도후서 5:21)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의를 베풀어 주시려고 예수님께서 죄인이 되셔서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의롭게 되는 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의에 온전히 반대되는 개념이 사람의 죄나 불의가 아닙니다. 사람의 불의보다 더 하나님의 의에 반대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사람의 의’입니다. ‘사람의 의’는 어쩌면 ‘하나님의 의’를 빙자하여 자신을 나타내는 것이기에 ‘하나님의 의’를 가로막기 위한 사탄의 도구가 됩니다. 바울은 로마서 10:3에서 하나님의 의를 모르.. 2019. 9. 1.
그리스도의 사신이 되어 그리스도의 사신이 되어이신구 목사 베드로가 사도행전 4:12에서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고 외친 말씀은 우리의 믿음의 근거를 확실하게 해주는 말씀입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세상에는 결코 예수님을 대신할만한 그 어떤 다른 이름은 없습니다. 구원을 얻는 길은 오직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사탄은 예수님을 대신하는 자리에 서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탄의 모습을 ‘적그리스도(Antichrist)’라고 합니다. 그리스도를 대적한다는 의미를 가진 이 단어에서 ‘Anti-’는 ‘대적한다, 반대한다’는 뜻도 있지만 ‘대신한다’는 뜻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대신하려.. 2019. 8. 25.
세상의 옷을 벗고 그리스도로 옷 입기 세상의 옷을 벗고 그리스도로 옷 입기 이신구 목사 어거스틴의 참회록 중에 이런 내용이 있어 요약해 보았습니다.나는 어떤 무화과나무 그늘에서 내가 지은 죄에 대하여 마음으로부터 통회하면서 울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린 아이들의 노래 소리가 들렸습니다.…Tolle lege, Tolle lege(들고 읽으라, 들고 읽으라)…나는 흐르는 눈물을 그치고 일어섰습니다. 나는 성경을 펴서 첫 눈에 들어 온 곳을 읽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생각했습니다.…내 첫 눈에 들어 온 구절의 내용은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롬 13:13~14)는 말씀이었습니다.…그 구절을 읽는 순간 .. 2019. 8. 18.
방주는 기적입니다 방주는 기적입니다 이신구 목사 성경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노아의 방주는 배라기보다는 멸망 받는 세상으로부터 새로운 세상으로 하나님이 선택하신 사람들과 생명체를 보존하기 위해 하나님이 고안하신 구원의 방법이었습니다. 자그마한 갈대상자가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하나님이 노아를 통하여 만드신 방주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새로운 세상을 계획하신 커다란 상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방주는 우리가 상상하는 ‘배’의 개념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또 다른 창조와 보존의 방법인 것입니다. 그래서 방주에는 동력을 위한 돛도 방향을 정하는 방향타도 방주를 안전하게 고정시키려는 닻도 없었던 것입니다. 방주는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떠오르고 떠다니는 하나님이 주신 기적이었습니.. 2019. 8. 11.
나의 방주는 어디에 있습니까? 나의 방주는 어디에 있습니까? 이신구 목사 아담의 범죄 이후로도 인류는 죄악에서 벗어나지를 못했습니다. 성경은 사람이 땅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사람들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신 하나님이 물로써 세상을 심판하셨다고 했습니다. 그 때 의로운 노아를 택하셔서 방주를 짓게 하셨고 방주 안에 들어간 자들과 생물들은 이 심판에서 건짐을 받고 구원하셨으며 다시금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사명까지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노아의 방주는 세상을 심판하시면서 천지창조와 같이 다시 새롭게 창조하시지 않으시고 그 중에서 택한 자들만을 보존하여 구원하시려는 깊은 뜻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처럼 재창조가 아닌 방주를 통하여 심판과 구원이라는 놀라운 계획을 세우신 것은 성막.. 2019. 8. 4.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이신구 목사 신앙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입니다.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모든 삶의 목표와 방향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으로 맞춰져야 합니다. 만약 인생에 매우 중요한 어떤 것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면 과감히 제거할 수 있는 용기를 발휘하는 것이 신앙적인 결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많은 분들이 두 가지를 다 이루려는 욕심을 부리기에 신앙적인 결단보다는 갈등에 놓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명하신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는 말씀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예배를 방해하는 그 어떤 길로는 나가서도 안 되는 것이 신앙인의 삶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철저히 영적인 것.. 2019. 7. 28.
Thank-Think-Thunk Thank-Think-Thunk 이신구 목사 빌립보서 4장 5-9절의 말씀에서 바울은 평강의 하나님이 함께하시리라는 말씀을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도 임마누엘하시는 하나님이셨기에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만큼 인간에게 기쁜 일은 없을 것입니다. 평강의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이상 우리들의 삶에는 언제나 평강이 차고 넘치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평강의 하나님과 함께하는 자들에게 꼭 필요한 세 가지 신앙의 자세를 말씀합니다. 감사하라-생각하라-행하라(Thank-Think-Thunk)가 그것입니다. T3 혹은 3K라고 명하고 싶은 이 세 가지는 가운데 모음인 아이유(AIU)만 바뀌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평강의 하나님이 함께하실만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 2019. 7. 21.
믿음과 순종은 행함입니다 믿음과 순종은 행함입니다.이신구 목사‘믿음’이라는 단어는 품사가 무엇일까요? 물론 다 아시겠지만 ‘믿음’은 명사입니다. 그러나 명사이기는 하지만 동사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명사입니다. ‘믿음’이라는 단어는 원래 동사인 ‘믿다’의 명사형이기 때문입니다. 영어의 동명사와 비슷하다고 보면 좋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이라는 단어는 실제로는 사물의 이름을 가리키는 명사의 기능이기 보다는 사람이나 사물의 동작이나 형태를 나타내는 동사적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믿음’과 함께 따라 다니는 ‘순종’이라는 단어도 역시 명사이기는 하지만 사물의 이름을 나타내는 명사의 기능은 아닙니다. ‘순종하다’는 동사에서 온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모양이 없고 개념만 있는 명사들을 보통 추상명사라고 부릅니다. 이런 종류.. 2019. 7. 14.
성령님께서 하나되게 하십니다 성령님께서 하나되게 하십니다 이신구 목사 지난 주일에 우리는 미국 교회와의 연합예배를 통하여 성령님께서 인도해 주시는 놀라운 체험을 했습니다. 과연 우리에게만 이런 기쁨이 넘친 것이 아니라 미국 성도님들도 같은 기쁨을 나눈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들의 다른 언어와 습관대로라면 같이 예배한다는 것이 불편하고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오셔서 성령님의 감동하심으로 기도하고 찬송하고 말씀을 듣게 하신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우리끼리라는 폐쇄적인 신앙생활의 습관을 깨뜨리고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형제가 되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우리끼리 예배 잘했다는 착각을 벗어 버리고 나를 위한 예배가 아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예배의 중요성을 배워야 합.. 2019. 7. 6.
진정한 연합을 원합니다 진정한 연합을 원합니다이신구 목사 그동안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몇몇 한인교회들과의 연합예배를 통하여 은혜를 나누며 연합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미국교회와의 연합예배를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우선은 언어의 장벽이 있어 많이 망설이고 고민했었지만 우리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믿기에 오늘 미국교회 성도님들과 연합예배를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이분들의 선조가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해 주셨고 그 덕에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민족이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이분들 중에는 한국 전쟁 때에 우리나라에 와서 군인으로 봉사하셨던 분도 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이제 우리들 차례가 되었습니다. 복음을 전해 받은 우리들이 얼마나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는가를 보여줄 차례입니다. .. 2019. 6. 30.
진정 평안하십니까? 진정 평안하십니까?이신구 목사 하나님은 평강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항상 평강을 주십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때에도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누가복음 2:14)라는 천사들의 찬송이 울려 퍼졌습니다. 공생애 중에 예수님께서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한복음 14:27)고 하신 말씀은 평강의 하나님을 확실하게 증거 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주님이 주시는 평화가 가득합니다. 그러나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습니다. 평강은 오직 하나님의 것이기에 하나님과 단절된 상.. 2019. 6. 23.
아버지 다윗 같은 아버지 솔로몬이 되어야! 아버지 다윗 같은 아버지 솔로몬이 되어야! 이신구 목사 솔로몬이 하나님의 전과 왕궁 건축을 끝냈을 때, 하나님께서 밤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내가 이미 네 기도를 듣고 이곳을 택하여 내게 제사하는 전을 삼았으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아름다운 성전을 지어도 그것을 하나님이 받으시지 않으면 건물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이 지은 성전을 하나님께 제사하는 전으로 삼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이 성전은 이미 솔로몬의 아버지인 다윗이 그토록 짓기를 원했던 성전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지은 성전을 받으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이 섬기는 교회도 하나님이 이처럼 하나님께 예배하는 전으로 삼으셨음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전으로 삼은 것이 중요한 이유는, 이 전에서 하나님의 .. 2019. 6. 16.
누가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는가? 누가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는가?이신구 목사 어려운 용어이면서도 성도들 사이에 자주 쓰이는 단어 중에 ‘하나님의 섭리’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에서부터 미생물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우주만물을 통치하시거나 보존하시고 돌보심에 관계되어 세우신 규정이나 역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오묘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든 일들을 하나님의 섭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로 세상을 이해하면 분명 망한 것 같지만 하나님 안에서는 성공한 것이 되고 불행한 것 같으나 행복한 것이 됨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이 이끌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는 결코 실패하거나 악용되는 법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을 통해 하시는 모든 일에도 실패란 .. 2019. 6. 9.
나는 어디에 속한 삶을 살고 있는가? 나는 어디에 속한 삶을 살고 있는가? 이신구 목사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5:19에서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터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자인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고 하신 말씀에는 세상에서의 성도들의 삶이 왜 힘들고 어려우며 외면당하는가에 대한 답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세상에서 환영을 받느냐가 아니라 우리가 세상에 속한 자인가 아니면 주님의 택함을 입은 자인가에 있습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자들에게 이유 없이 고난이 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세상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이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라는 증거이기에 고난이 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상수훈에서 주신 팔복의 가르침에서는 의를 위하.. 2019. 6. 2.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는 것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는 것이신구 목사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라는 말씀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사명처럼 다가오는 말씀 중에 하나입니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의식주의 문제는 종종 욕심이라는 유혹으로 다가옵니다. 꼭 필요한 옷이면서도 욕심이 들어가면 사치가 될 수 있고, 꼭 필요한 음식이라도 욕심이 들어가면 식탐이 되며, 욕심이 가득한 집은 죄악의 거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바울은 이와 같이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라고 했습니다.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벗어 버린 다음 단계는 입는 것인데 우리가 입어야 할 것은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입니다. 무조건 새로워진다고 되는 것은 .. 2019. 5. 26.
내 영혼이 은총입어 내 영혼이 은총입어이신구 목사 우리의 인생이 아무리 형통하게 된다할지라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얻었다고 해서 더 이상 기도하지 않아도 되는 것도 아닙니다. 언제나 우리들 인생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자가 되어야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순간부터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는 삶은 불신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은혜를 받을수록 성도는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할수록 우리의 영혼은 강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 고난이라는 무게로 훈련시키십니다. 약한 자로 무거운 짐 하나도 없이 사는 것보다는 인생의 무거운 짐을 지고 .. 2019. 5. 19.
내 영혼의 쉼터, 가정과 교회 내 영혼의 쉼터 가정과 교회이신구 목사 누군가에게 문제가 있어 보일 때, 우리는 그를 불쌍히 여기기도 하고 혀를 내두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알아야 할 것은 그 문제가 그 사람의 전부를 말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보이는 문제에서 가장 큰 문제는 선입견으로 굳어지는 문제일 것입니다. 선입견은 상대를 정확하게 안내해 주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너무도 단순하리만큼 선입견에 의존해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판단하기도 하고 도매급으로 넘겨 취급해 버리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보여 지는 나를 나의 전부라고 믿을 때 억울한 것처럼, 다른 사람도 내가 가진 선입견 때문에 억울해 할 것입니다. 이미 마음의 판단을 다 내려놓고 형식적으로 갖는 인터뷰만큼 사람을 우습게 만드는 일은 세상에 또 없을 것입니다. 다 .. 2019. 5. 12.
안디옥 교회와의 연합 찬양예배를 준비하며 안디옥 교회와의 연합 찬양예배를 준비하며이신구 목사 하나님께서 일찍이 사랑으로 세워주신 뉴저지 안디옥 장로교회가 창립 37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주의 복음을 위해 수고하고 힘써 온 안디옥 교회를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돌려드리며 안디옥 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에게도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런 뜻 깊은 자리에 조이플 교회가 함께하여 연합 찬양예배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됨이 얼마나 기쁘고 감격스러운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두 교회가 한 마음이 되어서 서로를 위로하고 축하하는 마음이 우리들에게 이처럼 기쁠진대 하나님께서 형제가 연합하여 섬기는 이 모습에 얼마나 기뻐하실까를 생각하니 더욱 감개무량합니다. 이번 연합예배를 통하여 함께 나눌 성경말씀은 이사야 40:26-31의 말씀으로.. 2019. 5. 5.
고난을 견디는 은혜 고난을 견디는 은혜이신구 목사 성도에게는 성도라는 이름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무게가 있습니다. 성도이기 때문에 견뎌야하는 신앙의 무게는 성도들에게만 주어지는 사명이기도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구원 받은 백성으로 살아가는 삶이기에 하나님처럼 거룩하게 살아야 하는 그 무게가 세상에는 없는 고귀한 멍에인 것입니다. 성도에게는 세상에서의 핍박은 말할 것도 없고 성도이기에 준행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도의 무게는 짐은 아닙니다. 성도의 무게는 짐과는 구별된 특권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일부러 그 무게를 덜어내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할 수만 있으면 더 짊어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성도의 무게입니다. 마치 십자가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고 가야 할 십자가가 아.. 2019.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