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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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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전도자 부활의 전도자이신구 목사 쿼바디스 영화를 보면 당시 기독교인들이 심한 박해를 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형극장에서 굶주린 사자들에게 희생되어 많은 기독교인들이 순교했습니다. 영화 속에서 베드로는 숨어 다니다가 교인들의 권면으로 로마를 빠져나오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는데 예수님은 로마로 향하여 지나가고 계셨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붙들고 ‘쿼바디스 도미네(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라고 외칩니다. 예수님의 대답은 베드로에게 충격적이었습니다. 그가 버리고 나온 로마로 가서 다시 십자가에 못 박히시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다시 로마로 들어가 잡혀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 순교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작가에 의해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과 메시지를 줍니다. 죽음이 두려워 도망가던 베.. 2019. 4. 14.
신앙은 기호식품이 아닙니다 신앙은 기호식품이 아닙니다이신구 목사삶이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은 유익하다고 생각하여 열심히 해보지만, 오히려 무익할 때가 많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양약(良藥)은 고구(苦口)이나 이어병(利於病)이요 충언(忠言)은 역이(逆耳)이나 이어행(利於行)이라는 말처럼, 좋은 약이 입에는 쓰지만 병에 이롭고 충성스러운 말은 귀에는 거슬리지만 행함에 이로울 때가 많았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 양약과 같고 충언과 같은 것들은 많이 있습니다. 사실 세상에는 입에 달고 먹기 좋은 것이 몸에 해로울 때가 많지만, 사람들은 그러한 것을 더 선호합니다. 이처럼 우리들 몸에 유익한 것이 아닌데도, 향기나 맛에 끌려 즐기고 좋아하는 식품을 기호식품이라고 합니다. 기호식품일수록 불량식품이 많습니다. 그러나 무익한 것을 알면서도.. 2019. 4. 7.
도레미파솔라시도 도레미파솔라시도 이신구 목사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 음악의 궁상각치우(宮商角徵羽)라는 다섯 개의 음을 사용하는데, 이는 서양에서 사용하는 음계 중 ‘도레미솔라’와 같은 음이기도 합니다. 잘 알다시피 오늘날 음악은 ‘도레미파솔라시도’라는 음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는 영화에서 자녀들에게 노래를 가르칠 때 이 음계로 시작하던 장면이 나옵니다. 그렇듯 ‘도레미파솔라시도’는 음악의 기초가 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음계의 이름은 지금으로부터 약 천 년 전 이탈리아의 성직자 겸 음악이론가인 귀도 다렛조(Guido d’Arezzo)가 ‘세례 요한 탄생 축일의 저녁기도’라는 곡의 라틴어 가사 첫 글자에서 가져와 당시에는 Ut, Re, Mi, Fa, Sol, La, Si 였지만, 오늘날에는 Ut가 .. 2019. 3. 31.
하나님의 ‘또사랑’ 하나님의 ‘또사랑’ 이신구 목사 성경을 통해 우리는 인간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 죄악 된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여드리는 가를 보게 됩니다. 죄악의 경중을 떠난다면, 아담과 하와의 원죄보다 더 큰 죄악을 저지르며 인류 역사를 이루어 왔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100년 전에도 인류는 하나님 앞에 죄인이 되었고, 천 년 전에도 이천 년 전에도 인류는 죄인의 모습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습니다. 정말이지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로마서 3:10)라고 한 말씀 그대로 의인의 수는 ‘0’라고 해도 반론을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오늘날도 우리는 ‘또죄인’이 되어 살고 있습니다. 또한 성경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얼마나 인간의 죄악 된 모습을 보시면서도 반복적으로 용서라는 사랑을 베푸시는 가.. 2019. 3. 24.
다니엘에게서 요셉이 보입니다 다니엘에게서 요셉이 보입니다이신구 목사 성경에서 꿈을 해몽했던 사람은 요셉과 다니엘 두 명 뿐입니다. 그것도 다른 나라의 노예나 포로와 같은 처지에서 꿈을 해몽해 총리라는 높은 관직을 얻게 된 공통점이 있습니다. 또한 두 사람이 모두 하나님 앞에서 한결같은 신앙생활의 모습을 보여 귀감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이 다 어린 시절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비관하거나 원망하는 자가 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 안에서 모범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환경에 좌우되지 않고 믿음으로 이겨낸 요셉과 다니엘의 삶은 우리들의 신앙생활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요셉은 창세기 45:7에서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니”.. 2019. 3. 17.
기도 일정량의 법칙 기도 일정량의 법칙이신구 목사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그들의 삶에 있어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는 것만큼 큰 힘이 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열심히 기도한 대로 자기가 아닌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도의 능력은 기도하는 사람들만이 알고 간직하는 비밀스러운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종종 고민합니다. 어떤 기도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도인지를 알기 위해서 더러는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려는 자들도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기도하지 않아도 다 아시기에 알아서 해 주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능력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도의 질이냐? 기도의 양이냐?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누구도 다른 쪽을 외면할 수 없다는 진실 앞에 놓이게.. 2019. 3. 10.
평생을 믿음으로 사는 복 평생을 믿음으로 사는 복 이신구 목사 한 평생을 오직 믿음으로 사는 자가 얼마나 복 있는 사람인지 모릅니다. 그렇게 한 평생을 변함없는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믿음은 흔들리게 되고 그러다 믿음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음을 두려워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누가복음 22:31-32)고 하신 말씀처럼 지금도 우리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도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2019. 3. 3.
세 이레가 차기까지 세 이레가 차기까지 이신구 목사 다니엘 10장을 보면, 다니엘이 3주간 동안 민족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여 응답받는 내용이 나옵니다. 다니엘은 이 3주간 동안을 슬퍼하며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않고 고기와 포도주도 입에 넣지 않고 기름을 바르지도 않았다고 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으로 부터 다니엘은 작정된 기도의 시간들을 채운 후에 응답을 받은 사실을 성경은 기록합니다. 그런데 12절을 보면, 하나님의 응답은 21일째가 아닌 이미 첫날부터 있었음을 말씀합니다.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케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들으신바 되었으므로 내가 네 말로 인하여 왔느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이 기도하던 첫날부터 그의 .. 2019. 2. 24.
하나님 제 기도가 들리시나요? 하나님 제 기도가 들리시나요? 이신구 목사 예수님이 지적해 주신대로 사람은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되기 쉽습니다. 즉 보이려는 기도를 좋아합니다. 하나님과 사람에게 특히 사람에게 보이기를 좋아할 때, 자기의 상을 이미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기도하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일 수는 있습니다. 문제는 일부러 보이기 위해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 기도는 외식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사람이나 하나님께 보이는 것이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들으시는 것이어야 합니다. 사도행전 10:31에서 고넬료는 하나님이 자신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구제를 기억하셨다는 말씀을 직접 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 2019. 2. 17.
반복되어지는 행복의 패턴 반복되어지는 행복의 패턴 이신구 목사 인생은 더 나은 삶을 위해 현실의 반복을 훈련합니다. 일상생활이 무료하다고 느끼는 것은 이런 반복되어지는 삶 속에 주시는 하나님의 훈련 방식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더 나은 삶이란 어쩌면 더 익숙해진 삶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 것도 이룬 것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반복되는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님이 맡겨 주신 사명들을 깨달아 감사의 마음으로 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감사의 눈으로 볼 때, 인생은 고단한 삶이 아니라 아름다운 것이라는 사실을 꿰뚫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일 말씀과 기도로 시작하고 하루의 일상이 어제와 동일하게 펼쳐질 때 하나님이 주시는 복도 동일하게 반복되어짐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아무 것도 이룬 것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반복되는 .. 2019. 2. 10.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의 순종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의 순종이신구 목사하나님은 매일 매일의 생활 속에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받은 자들로 하여금 삶의 작은 부분들에 대하여 소중함을 느끼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도 6일 동안 매일 일하시며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마침내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그만큼 하나님께는 매일 매일이 중요한 것이 분명합니다. 매일 매일 반복되는 삶 속에는 매일 매일 반복되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생활 속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때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를 내려 먹이실 때에도 안식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매일 거두며 살아갈 일용할 양식으로써 주셨습니다. 광야 생활을 하는 그들이기에 한번 거둬들이면 그냥 편하게.. 2019. 2. 3.
부활절을 잘 지키고 있습니까? 부활절을 잘 지키고 있습니까?이신구 목사 Ⅰ. 사사기 2:13에서는 여호수아가 죽은 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를 버리고 우상을 숭배했다고 했습니다. 그 때 섬긴 이방신이 바로 바알과 아스다롯이었습니다. 아스다롯은 여신의 이름인데 사도행전 19:24에 등장하는 아데미가 이 여신의 다른 이름이기도 합니다. 아스다롯은 고대 북유럽에서 봄의 여신이자 풍요와 다산의 신인 에오스터(Eoster)와 같은 이름입니다. 이는 또한 고대 영국의 색슨족이 오늘날 쓰고 있는 이스터(Easter)입니다. 이스터 여신에 대한 축제는 4월에 행해졌는데, 다산을 상징하는 토끼와 재생을 상징하는 달걀로 지내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습니까? 왜 부활절을 영어로 Easter 혹은 Easter.. 2019. 1. 29.
하나님의 연단에는 허비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연단에는 허비가 없습니다이신구 목사 우리나라 속담에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젊은 시절에 겪었던 고생이 나중에는 귀중한 경험이 되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말처럼 고난의 쓴 것이 다하면 달콤한 것이 올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고난을 통하여 배울 수만 있다면 고난의 시간들은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닙니다. 누구나 고난을 통하여 낭비가 아닌 가치 있는 삶을 세워갈 수 있지만, 고난이 고생으로만 끝난다면 그 시간들은 인생허비가 될 뿐입니다. 인생에게만 이런 연단의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사용하시기 위해 연단의 필요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만일 누군가에게.. 2019. 1. 27.
40년의 방황 40년의 방황이신구 목사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 여정은 광야에서 무려 40년 동안의 생활로 힘들고 어려운 고난의 삶이었을 것입니다. 애굽에서 부터 하나님이 인도하신 기적을 체험하고도 여호수아와 갈렙이 주장하던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함으로 애굽에서 나온 자들 중 20세 이상의 사람들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40년이나 광야에서 보내야 했기에 그들의 삶이 주는 고독함은 굉장했을 것입니다. “애굽에서 나온 자들의 이십세 이상으로는 한 사람도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한 땅을 정녕히 보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나를 온전히 순종치 아니하였음이니라 다만 그나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볼 것은 여호와를 온전히 순종하였음이니라 하시고”(민수기 32:11-12)애굽에서 나온 자들 .. 2019. 1. 20.
세상은 변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변하고 있습니다이신구 목사1970년대 우리나라는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인해 전화에 대한 수요가 공급할 능력을 초과하여 전화로 인한 투기가 사회문제화 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전화를 양도할 수 있는 권리를 가졌는지에 따라서 백색전화와 청색전화로 분류했었습니다. 양도가 가능한 전화는 전화번호부가 백색이어서 백색전화라 불렀고, 소유권 없이 사용만 할 수 있는 전화는 청색의 전화번호부에 기록되어 청색전화라고 불렀습니다. 그쯤 되니 백색전화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수는 한정된 특별한 계층이 되었습니다. 당시의 백색전화 한 대 값이 260만 원 정도였는데, 이 값은 당시 서울에서 어느 정도 산다는 가정의 집값과 맞먹는 수준이었습니다. 누군가 집에 백색전화를 가지고 있다하면 확실한 부자로 인정되었습니다. 그.. 2019. 1. 13.
새 날을 위한 기회 새 날을 위한 기회이신구 목사하나님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는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역사를 통해 우리는 그런 사람의 수가 적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적은 수의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대중이 원하는 것이나 세상이 지향하는 것과 다를 수 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들의 수는 적습니다. 엘리야도 예레미야도 그런 소수의 사람들이었고,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셨습니다. 하나님은 적은 수의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소수의 사람들이 그들에게 명하신 사명을 감당해 낼 때, 그들의 능력이나 재능이 뛰어나서 이룬 업적들이 아니라는.. 2019. 1. 6.
송구영신(送舊迎新) 송구영신(送舊迎新)이신구 목사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것을 송구영신이라 하는데, 엄밀히 따지면 송구영신이 이루어지는 시각은 11시 59분 59초가 막 지난 1초 정도라고 해야 맞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처럼 단 1초로 옛것과 새것이 갈린다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송구영신은 일 년 내내 동안에도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송구영신감사한 것은 올해에도 한 해를 정리하며 다가오는 새해를 주님의 은총 가운데 경건한 마음으로 송구영신예배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이루어지는 카운트다운처럼 화려하지는 않겠지만, 경건하고 거룩하게 새해를 맞이하려는 성도들의 기도로 맞이하는 송구영신이기에 더 아름다울 것입니다. 송구.. 2018. 12. 30.
구유의 마음 구유의 마음 이신구 목사 예수님이 탄생하신 성탄절이 가까이 왔습니다. 성탄절은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아담의 범죄 이후로 부터 준비하시고 마침내 이루신 놀라운 기적입니다. 그래서 그 날 하늘에서는 천군 천사들이 기뻐하며 찬송함으로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누가복음 2:14) 그러나 하늘과는 달리 이 땅에서는 예수님의 탄생에 대하여 너무도 무관심했었습니다. 동방에서부터 별을 보고 온 박사들이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예수님에게 경배하기 위하여 찾았을 때, 그 말을 들은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뿐만 아니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 이르기까지 소동할 만큼 인류는 예수님을 맞을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세상은.. 2018. 12. 23.
보배를 가진 자처럼 보배를 가진 자처럼 이신구 목사 중국 고사에 주머니 속에 있는 송곳이라는 낭중지추(囊中之錐)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머니 속에 뾰족한 송곳을 넣으면 가만히 있어도 그 끝이 주머니를 뚫고 나오듯,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남의 눈에 띄기 마련임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어릴 때, 병아리를 키우고 싶어서 몰래 주머니에 넣어 방안으로 들어오다가 삐약거리는 소리에 들켰던 기억이 납니다. 바울은 우리를 모두 질그릇이라고 했습니다. 질그릇은 조금만 충격을 받아도 깨져버리기에 그릇 중에는 가장 약한 그릇입니다. 그만큼 인간인 우리가 나약함을 알리고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린도후서 4:7)고 했습니다. 특히 그처럼 약한 질그릇인데도 우리들이 하나님의 큰 능.. 2018. 12. 16.
보고 싶은 예수님의 얼굴 보고 싶은 예수님의 얼굴 이신구 목사 성탄절이 다가옵니다. 12월 25일은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기념하는 날입니다. 인류를 죄악에서부터 구원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이시기에 기독교인들 뿐 만 아니라 모든 인류가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세월이 흘러갈수록 성탄절은 그 의미가 많이 변질되어 가고 있습니다. 성탄절의 주인공인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경배보다는 먹고 마시고 선물을 주고받으며 즐기는 축제가 중심이 되어 예수님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람들 간에 성탄절 때 나누었던 메리 크리스마스 대신 이젠 해피 홀리데이로 인사하기를 더 좋아합니다. 매번 성탄절 때 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반복하는 말이지만 세상에서 크리스마스(Christmas)는 크리스리스(Christless)가 되어 가.. 2018. 12. 9.
누구의 종입니까? 누구의 종입니까? 이신구 목사 독일의 앨버트 슈바이처 박사는 섬기는 법을 배운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섬김을 받는 사람이 행복할 것 같지만 실재로는 다른 사람을 섬길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남편을 잘 섬겨 훌륭하게 내조하는 아내가 남편보다 더 행복한 법입니다. 부모를 잘 섬겨 효도하는 자녀가 더 행복한 법입니다. 예수님도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남을 섬기는 자가 되기보다는 섬김 받기를 더 좋아합니다. 남을 섬기게 되면 종이 되는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서로를 섬기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배워가게 되고 그렇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의 종이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종이 아.. 2018.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