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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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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쟁이를 아십니까? 예수쟁이를 아십니까? 이신구 목사 우리나라에서 한때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얕잡아 ‘예수쟁이’라고 부른 적이 있습니다. 소위 그리스도인들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말에서는 ‘~쟁이’를 붙이면 보통 얕잡아 부르는 말이 됩니다. 월급쟁이, 글쟁이, 중매쟁이, 개구쟁이, 겁쟁이, 고집쟁이 등 다양한 호칭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그리스도인들은 스스로를 겸손하게 ‘나는 예수쟁입니다’라는 말을 사용하기를 좋아했습니다. 세례요한도 요한복음 3:30에서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고 고백한 것처럼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예수쟁이’라고 불리는 것을 그다지 싫어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수님만 믿는 자라고 인정받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사라진듯.. 2021. 8. 1.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자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자 이신구 목사 시상식에서 하나님을 믿는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이 수상소감으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라며 자신의 감격을 표현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며 용기 있는 고백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국회의원이나 고위공직에 오른 사람들중에 자신의 영전에 대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말을 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정치적인 위치 때문에 대부분 ‘국민 여러분의 도움으로’라는 표현을 쓸 수밖에 없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의 39대 대통령인 지미 카터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가 6:8)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의 신앙.. 2021. 7. 25.
교회는 주님의 소망입니다 교회는 주님의 소망입니다 이신구 목사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으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에 대한 사모함이 있어야 합니다. 다른 것으로는 오히려 영적으로 부패하기 쉽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읽고 듣고 행하며 배워야 합니다. 또한 열심히 기도해야 하며 합심으로도 기도해야 합니다. 이처럼 성도들이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지도록 교회는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오늘날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가기를 원하시기에, 성도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교회를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교회는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고 말씀하신 그대로 세워주시고 친히 주인이 되신 .. 2021. 7. 18.
교회가 살아야 가정이 삽니다 교회가 살아야 가정이 삽니다 이신구 목사 보통은 가정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고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성도의 가정이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지고 그 거룩함 위에 세움을 입은 가정들이 모여 교회를 이루기에 가정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3:5에서도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아 보리요”라고 말씀한 것처럼 가정을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성도의 신앙의 기준이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임을 고백한다면, 말씀과 기도를 바르게 배우고 가르치는 교회가 살아야 함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교회는 성도들의 신앙생활의 기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섬기는 교회가 나의 신앙생활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말은 교회 생활에 .. 2021. 7. 11.
예배가 살아야 교회가 삽니다(2) [조이플 칼럼] 예배가 살아야 교회가 삽니다(2) 이신구 목사 코로나 속에서도 많은 교회가 온라인으로 예배하며 하나님을 섬기기를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할 수 있는 대로 대면 예배로 모이려고 교회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배는 많지만 과연 우리들의 예배를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가에 대해서는 신중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장비도 많아졌고 프로그램도 다양해졌지만 과연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인가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가 살아야 교회가 살 수 있습니다. 교회가 사는 것은 사람이 많이 모여야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예배가 살아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예배가 살면 성도들이 교회에 오는 것이 행복할 것입니다. 그 일을 위해 모든 성도들은 마음을 모아 예배의 분위기.. 2021. 7. 4.
예배가 살아야 교회가 삽니다(1) [조이플 칼럼] 예배가 살아야 교회가 삽니다(1) 이신구 목사 그리스도인의 삶이 곧 예배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곧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어야 하고 생애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야 하기에 온전히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 속에서 온전한 예배가 배어 나오지 못하면 우리는 모순된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의 모든 것이 예배이어야 합니다. 주일에 몸이 교회로 가서 순서에 맞추어 예배에 참여하면 다 된 것으로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가인도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지만 아벨과 그의 제물을 받으셨던 하나님은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습니다. 누구든지 가인과 그 제물처럼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시는 예배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예배가 살아야 내가 살고 교회가 살 수 있.. 2021. 6. 27.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조이플 칼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이신구 목사 성경 전체를 통틀어 하나님께서 인생들에게 약속하신 말씀 중에, 하나님이 주시는 땅에서 사는 날이 길 것이라며 장수의 복을 누리는 방법을 약속하신 것이 세 가지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애굽기 20:12)는 약속입니다. 두 번째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복이 너희에게 있을 것이며 너희가 차지한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리라”(신명기 5:33)는 약속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오직 온전하고 공정한 저울추를 두며 온전하고 공정한 되를 둘 것이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 날이 길리라”(신명기 25:.. 2021. 6. 20.
지금 여기에서의 기쁨 [조이플 칼럼] 지금 여기에서의 기쁨 이신구 목사 [자체 발광의 기술]이라는 책 중에 ‘지금 여기에서의 기쁨’이란 글이 있습니다. 톨게이트 브리지에서 근무하는 셉이라는 사람은 다른 직원들과는 달리 좁은 공간에서도 음악을 들으며 어깨춤과 미소로 통행하는 운전자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시간이 흘러 안면이 있는 사람에게는 이름을 불러주며 안부까지 물었습니다. 반면 다른 차선의 직원들은 별생각 없이 통행료만 받으며 지겨운 업무를 보낼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혼잡한 시간이 지나 통행량이 줄어들 때면 기이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다른 차선은 텅 비어 금방 지나갈 수 있는데도 셉이 있는 차선에만 차들이 줄지어 있었던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들은 좀 늦게 통과해도 그의 미소를 보기 원했던 것입니다. 그에게서 행복을 느낄 수 있었기.. 2021. 6. 13.
하나님이 주시는 두 번째 기회 [조이플 칼럼] 하나님이 주시는 두 번째 기회 이신구 목사 사람들에게는 보편적인 욕망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오래 살고 싶어합니다. 또한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거나 실패한 자신의 삶에 대해 두 번째 기회를 갖고 싶어합니다. 정말 나의 삶에 다시 한번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얼마나 가슴이 벅차오를까요? 그러나 아쉽게도 인생은 전반적으로 한 번의 생애를 사는 일생(一生)일 뿐입니다. 드라마는 끝나면 다시 다른 드라마를 시작할 수는 있지만 인생은 다시 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으로부터 두 번째 기회를 받아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다시 한번 살아갈 기회를 얻은 그리스도인이야말로 진정 행복자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의로워서 두 번째 기회.. 2021. 6. 6.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조이플 칼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이신구 목사 1993년 12월에 사형선고를 받고 전 세계 사람들의 탄원으로 풀려났지만 1994년 7월에 순교하신 이란의 메흐디 디바즈 목사님이 있었습니다. 그분이 사형선고를 받은 죄목은 무슬림으로 자라 기독교로 개종한 배교에 대한 벌이었습니다. 목사님은 자신에게 내려진 가혹한 판결에 대해 얼마나 예수 그리스도를 따를 수 있는지를 재어 보시는 하나님의 시험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보통 나에게 어려운 일이 생기면 불평하고 원망하지만, 사실은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역경이 따른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때로 교만이라는 못된 버릇이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지 못하도록 방해하여 죄를 짓게.. 2021. 5. 30.
나의 영적인 나이는? [조이플 칼럼] 나의 영적인 나이는? 이신구 목사 그리스도인은 영적으로 자라야 합니다. 베드로가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베드로후서 3:18)고 명한 것처럼 우리는 신앙생활에서 자라가야 합니다. 새싹을 심은 화분을 열심히 가꾸어도 자라지 않으면 걱정하면서도 초신자 때의 믿음에 머물러 있음을 걱정하지 않으면 그도 또한 문제일 것입니다. 우리는 신체의 성장만큼 마음과 영혼의 성장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나의 영적인 나이는 얼마나 되었을까요? 신체연령만큼이나 정신연령과 영적연령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UN에서는 사람의 평생 연령을 5단계로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에 의하면 사람은 태어나서 17세까지를 미성년자(Minor), 18~65세를 청년(Youth), 66.. 2021. 5. 23.
선은 행하는 것입니다 선은 행하는 것입니다 이신구 목사 인간이 신을 부르고 신을 통해 무언가를 얻기를 갈망하는 것이 세상의 종교라면, 기독교는 반대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이루려 힘쓴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베드로는 특별히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이유를 선을 행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베드로전서 2:20)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선을 행하는 모든 것들을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인식합니다. 그래서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참아내는 용기를 냅니다. 세상은 인정하거나 알려 하지도 않지만 하나님은 항상 성도가 행하는 선을 아시고 격려해 주십니다. 선은 행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선을 행해야 합니다. 그.. 2021. 5. 16.
믿음으로 세워진 가정 믿음으로 세워진 가정 이신구 목사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성도에게 믿음은 필수입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것이나 지구가 둥글다거나 자전하는 것과 같이 이미 확인된 사실을 신뢰한다고 그것을 믿음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들을 믿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노아의 믿음은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았지만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자신의 집을 구원하는 역사를 이루었음에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미 방주가 있었다든지 끊임없는 장마속에 비를 피하려 방주를 지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도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갔지만 이 역시도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기에 믿음이라고 .. 2021. 5. 9.
멜기세덱과 예수 그리스도 멜기세덱과 예수 그리스도 이신구 목사 아론의 반차를 따라 세워지는 인간 대제사장과는 달리 예수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 되셨다고 했습니다. 멜기세덱은 구약성경에서 단 두 곳인 창세기 14:18-20과 시편 110:4에서만 등장하는 인물로서 살렘의 왕이며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신약성경 히브리서 5장부터 7장까지 갑자기 등장하고 있습니다. 멜기세덱에 대한 기록이 별로 없어 그에 대한 연구가 쉽지는 않지만, 그가 예수님의 예표로서 가지는 의미가 크기에 매우 중요한 역사적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살렘 왕 멜기세덱은 신비로운 인물로서 아브라함이 전쟁터에서 이기고 조카 롯을 구하여 돌아왔을 때,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 하나님의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는.. 2021. 5. 2.
용서도 기회입니다 용서도 기회입니다 이신구 목사 약 2천년전 빌레몬이라는 사람이 살았습니다. 그는 바울이 동역자라고 부를만큼 귀한 일꾼이었습니다. 골로새에 살고 있었던 그는 종들을 거느리고 살 정도로 부유했고 사람들에게서도 인정을 받는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그의 집은 교회로 사용되었고 그의 아내와 아들까지 교회에서 중요한 인물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는 오네시모라는 종이 있었는데 주인인 빌레몬의 소유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당시의 법으로는 오네시모는 사형에 해당되는 죄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네시모와 빌레몬의 관계를 통하여 용서에 대한 귀중한 교훈을 계획하셨습니다. 바울과 오네시모의 만남이 그것입니다. 오네시모는 바울의 동역자와도 같은 빌레몬에게 죄를 짓고 도망온 자였으니 이들의 삼각관계는 드라마틱한 것이었습니다. 바울에.. 2021. 4. 25.
거짓 믿음은 믿음이 아닙니다 거짓 믿음은 믿음이 아닙니다 이신구 목사 디모데후서는 바울이 로마의 지하 감옥에서 에베소 교회에서 목회하는 디모데에게 쓴 마지막 서신입니다. 디모데후서 4장에서 바울은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웠도다”라고 말할 만큼 곧 죽게 될 것을 알고 있었기에 디모데후서는 그의 유언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이 편지에서 바울은 밤낮으로 간구하는 가운데에서도 쉬지 않고 디모데를 생각하기를 그의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바울도 4:7에서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라고 말함으로써 디모데에게 그의 거짓 없는 믿음을 지킬 것을 당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거짓이 없는 믿음은 위선이 없는 믿음을 말합니다. 안타깝게도 세상에는 믿음이라고 말을 하지만 거짓 믿음이 있.. 2021. 4. 18.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이신구 목사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해본 적이 있습니까? 세상 사람들 중에도 바르고 정직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보다 더 정직하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더 부지런해야 하고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는 세상에게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더 사랑해야 하고 더 믿음직스러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에게서 받은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인내하심을 따라 .. 2021. 4. 11.
부활을 믿는 자들에게 주어진 사명 부활을 믿는 자들에게 주어진 사명 이신구 목사 1597년 9월 16일, 13척의 배로 330척의 배로 무장한 일본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낸 이순신 장군은 바로 이 명량해전을 앞두고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단생산사, 團生散死)’는 말로 병사들을 단결시켰습니다. 해방이후 분열된 민심을 하나로 뭉치도록 하기 위해 이승만 전 대통령도 이 ‘단생산사(團生散死)’를 강조했습니다. 히브리서 10:25에서는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고 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후 초대교회는 120명의 성도들이 모여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썼다고 했습니다.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했던 초대교회의 모습을 한자로 흉내내 써.. 2021. 4. 4.
신앙인과 종교인의 차이 신앙인과 종교인의 차이 이신구 목사 예수님이 이 땅에 처음 오셨다는 소식이 동방박사들에 의해 전해졌을 때, 해롯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했습니다(마태복음 2:3).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의 탄생을 물었을 때 그들은 유대 베들레헴이라고 미가 5:2을 인용하여 답했습니다. 성경에 관한한 그들만큼 박식한 자들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믿고 있는 그들이 그리고 하나님의 종으로 대제사장과 서기관의 직분을 맡고 있는 그들이 성경에 예언된 대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가 나셨다는 소식을 들었는데도 기뻐하기보다는 헤롯왕과 함께 소동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누구보다도 박사들보다 앞서서 예수님을 찾아가 경배했어야 할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성.. 2021. 3. 28.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조이플 칼럼 모두보기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신구 목사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제일 먼저 만드신 것이 빛이었습니다. 천지창조 첫째 날에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요한복음에서 사람이 낮에 다니면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않지만, 밤에 다니면 실족한다고 말씀하셨는데 밤에는 빛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말씀하신 빛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요한복음 1:9-11에서도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사람들이 빛 되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2021. 3. 21.
하나님이 내편이십니다 조이플 칼럼 모두보기 하나님이 내편이십니다 이신구 목사 어떤 분이 핸드폰에 신랑의 전화번호를 ‘내남편’이라고 저장하려다가 실수로 ‘남’자를 빼먹고 ‘내편’이라고 저장하고 나서는 큰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 부부싸움을 할 때는 ‘남편’이 ‘남의편’만 드는 웬수 같았는데 생각해 보니 남편은 ‘내편’이었던 것입니다. 세상에서 남편이 내편인 것만 인식해도 이처럼 큰위로가 되는데, 하나님이 내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더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내편이십니다. 다윗은 시편 124편에서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면”이라는 가정을 하다가 결국엔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편에 계신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2021. 3. 14.
모세의 손 조이플 칼럼 모두보기 모세의 손 이신구 목사 성경의 인물 가운데 유난히 손으로 유명한 분이 모세입니다. 모세라는 이름 자체도 애굽의 공주가 강에서 건진 아이라는 뜻인데 공주의 손에 의해 건져지고 보호받았기에 손은 모세에게 중요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처음 만나 사명을 주실 때에도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며 그의 손에 있는 지팡이를 주목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지팡이를 가지고 모세는 많은 일을 했습니다. 출애굽 전에 바로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을 때에도 하나님은 모세의 손을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셨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을 향하여 손을 펴면 재앙을 내리셨다가 모세가 다시 손을 들고 기도하면 응답하사 재앙을 거두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홍해가 가로막힌 상황에서도 모세가 .. 2021. 3. 7.
하나님을 아십니까? 하나님을 아십니까? 이신구 목사 호세아 선지자가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세아 6:3)라고 외친 말씀에는 그가 경험적으로 깨달은 하나님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바람난 아내 고멜을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속량하여 데려왔지만 사실은 호세아도 끝까지 그녀에게 사랑을 베풀며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었던 것입니다. 그를 통하여 우리는 더이상 사랑받을 수 없는 자를 찾으시고 회복시키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5:48에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는 말씀을 하신 것은, 남들보다는 특히 믿지않는 사람들보다는 더 나은 삶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예를 들면, “너희가 너희.. 2021. 2. 28.
내가 누구입니까? 내가 누구입니까? 이신구 목사 “이제 가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에 “내가 누구이기에”라며 자신의 정체성을 호소했던 모세에게 하나님은 놀랍게도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세상에서는 내가 누구인가를 생각할 때, 신분이나 출신 혹은 관계 등을 중요시합니다. 그러나 사람이라면 누구든 하나님을 떠나서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정의할 수 없습니다. 내가 누구인가를 말하려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필요합니다. 그러기에 모세가 하나님 앞에서 “내가 누구이기에”라는 의문을 가질 때, 하나님은 그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임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답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사람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 2021.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