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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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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준행하는 자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준행하는 자 이신구 목사 하나님은 레위기 26:1-2에서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찌니 목상이나 주상을 세우지 말며 너희 땅에 조각한 석상을 세우고 그에게 경배하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임이니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며 나의 성소를 공경하라 나는 여호와니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모든 복 가운데 거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청종치 아니하여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준행치 않으면 놀라운 재앙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치 못하여 나라가 망하고 성전이 불에 타 없어지며 숱한 어려움 속에 처했었음을 성경과 역사를 통해서 알게 됩니다. 그 .. 2022. 1. 16.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작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작 이신구 목사 바울은 빌립보교회의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그들이 첫날부터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해 왔음을 감사했습니다. 그러면서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고 했습니다. 새해의 첫발을 내디디며 새로운 일을 시작한 우리들의 발걸음도 하나님이 이루실 줄을 믿습니다. 다윗도 시편 57:2에서 “내가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라고 기도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날마다 우리들에게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무슨 일이든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하나님과 함께 시작한다면 하나님께서 그 일을 잘 이루도록 우리들에게 힘을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무.. 2022. 1. 9.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사명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사명 이신구 목사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우리는 코로나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유지하고 백신을 맞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인류가 한가지 공통의 과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인류의 노력에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코로나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2:12에서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서로 다른 지체들이지만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기 위해 한 몸으로 연합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시편 133:1에서도 “보라 형제가 연.. 2022. 1. 2.
진리의 중심에 누가 있습니까? 진리의 중심에 누가 있습니까? 이신구 목사 기원전 4세기에 그리스 학자들은 지구를 비롯한 태양, 달, 별들이 둥글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그러나 둥근 천체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다만 눈에 보이는 대로 지구라는 거대한 땅덩어리가 꿈쩍도 하지 않기에 지구를 중심으로 다른 천체들이 움직인다는 천동설을 자연스럽게 믿었습니다. 그러다가 17세기 초 갈릴레오가 망원경을 통해 천체를 관측하면서 지구가 움직인다는 지동설을 주장했습니다. 지동설은 천동설보다 과학적인 증거를 제시했지만, 안타깝게도 교회는 지동설을 이단으로 선포했고 갈릴레오는 두 번의 종교재판을 통해 지동설을 철회하고 가택연금을 당했습니다. 그때 그가 종교재판장을 나오면서 했다는 ‘그래도 지구는 돈다’는 말은 유명합니다. 지금은 천동.. 2021. 12. 26.
추억의 메리 크리스마스 추억의 메리 크리스마스 이신구 목사 성탄절에 가장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답하고 싶은 성도들이 많을 것입니다. 너무도 당연한 것인데도 슬픈 현실이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보다는 ‘Happy Holiday’가 더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뿐 아니라 세계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성탄절을 지키고 있음에도 성탄절 안에 예수님 아닌 다른 것들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성탄절의 카드만 보아도 예수님과 관련된 카드를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럴 리 없지만 이러다가 ‘메리 크리스마스’를 추억 속에서나 찾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우리를 죄악에서부터 구원하시려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날을 기념하는 성탄절은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귀하고 행복한 날임에도 ‘메리 크리스마스.. 2021. 12. 19.
예수님의 표적 예수님의 표적 이신구 목사 예수님께서 가나 혼인 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성경은 그것을 예수님께서 행하신 첫 번째 표적(Miraculous sign)이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2:11에서는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고 했습니다. 첫 표적이라고 하심은 이외에 다른 표적도 많이 있음을 말씀합니다. 그리고 이 표적을 행하심으로 그의 영광이 나타났고 표적을 본 제자들이 주님을 믿었다고 했습니다. 요한은 좀 더 구체적으로 요한복음 20:30-31에서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 2021. 12. 12.
잃어버린 자에서 영접하는 자로! 잃어버린 자에서 영접하는 자로! 이신구 목사 예수님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세리와 죄인들 만나기를 주저하지 않으셨고 연약한 병자들을 고쳐주시며 목자 없는 양같이 헤매는 무리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여러 가지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감사한 것은 세상을 사랑하사 모든 잃어버린 자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대속물이 되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를 친히 두 번 말씀하셨는데, 두 번 모두 “인자가 온 것은”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는 마태복음 20:28에서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는 말씀이었고, 다른 하나는 누가복음 19:10에서 “인자가 온 .. 2021. 12. 5.
감사를 위한 감사 감사를 위한 감사 이신구 목사 매년 이맘때가 되면 전 세계가 추수감사절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메이플라워호의 작은 배를 타고 영국을 떠난 청교도들이 신대륙인 미국에 도착하여 정착하기까지 온갖 어려움이 많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한 그들은 인디언들의 도움으로 옥수수 재배법을 배우게 되어 이듬해 추수를 감사하며 인디언들과 함께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던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추수감사절이 성경에도 없는 미국의 명절이라고 하여 굳이 지킬 필요가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물론 추수감사절이 미국을 세운 청교도들의 감사절인 것은 맞지만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귀한 절기를 거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님께는 더 많은 감사를 드리는 것이 인간의 도리이며 아름다운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대로 365일 .. 2021. 11. 28.
무엇이 감사한가요? 무엇이 감사한가요? 이신구 목사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애굽에서부터 가나안으로 옮겨지는 놀라운 복을 받았습니다. 출애굽의 역사는 전적으로 하나님이 이루신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와같은 놀라운 은총을 받았으면서도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며 우상숭배를 하는 등 죄악 속에 빠지게 되었고 그로 말미암아 멸망의 길로 접어들고 말았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그들이 형통하게 된 것이 그들이 숭배한 우상의 덕분이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타락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아모스 선지자를 통하여 그들에게 돌아오라고 하셨지만 그들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번영해 보이는 것은 광주리 안에 있는 여름 과일처럼 쉽게 변질될 것이며 결국에는 ‘이스라엘의 끝’이 이를 것이라.. 2021. 11. 21.
하나님의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람이기 때문에 이신구 목사 하나님이 우리에 대한 모든 것을 다 아신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큰 복을 받은 존재입니다. 다윗이 고백했던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앉고 일어섬과 눕는 것까지 모든 것을 다 아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하여 아는 것보다 하나님이 우리를 아시는 것이 더 완전하고 확실합니다. 그러기에 누구도 하나님을 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습니다. 이 시간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보시고 아시며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우리의 어리석은 생각과 쉽게 변하는 감정에 의해 판단함으로 하나님을 알려고 들지만, 하나님은 변함없는 인애와 진실로 우리를 알고 행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인애와 진실의 기준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그보다 하나님은 우리.. 2021. 11. 14.
하나님이 다 아신다니까요! 하나님이 다 아신다니까요! 이신구 목사 어느 신학생이 시험공부는 하지 않고 철야기도만 하자 교수님이 공부하라고 타일렀다고 합니다. 그래도 그 신학생은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누가복음 11:10)는 말씀만 믿고 공부는 하지 않고 대신 기도만 하고 시험을 봤다고 합니다. 시험 문제의 답을 알 리가 없는 그는 답안지에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라는 문장만 썼습니다. 그의 답을 보고 기가 막힌 교수님이 이렇게 채점을 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다 아시니 100점, 학생은 다 모르니 0점’ 결국 그 신학생은 시험에서 낙제를 했습니다. 진정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십니다. 다윗이 쓴 시편 139편은 어려울 때마다 제가 항상 힘을 얻는 말씀 중의 하나입니다. 다윗은 “여호와.. 2021. 11. 7.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합니다 이신구 목사 태초부터 지금까지 인류는 하나님을 얼마나 알아 왔을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하나님이 진정 하나님 그대로일까요? 혹시 내가 가지고 있는 편견에 의해 하나님을 왜곡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확실한 것은 우리들 중에 누구도 하나님을 확실히 아는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설령 안다 할지라도 자기가 믿고 싶은 대로 또 알고 싶은 대로 하나님을 상상하려는 자들이 많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제대로 믿으며 섬기는 사람도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부족함에도 하나님께서 용납해 주시고 우리의 섬김을 받아주시는 것 뿐입니다. 다니엘 11:32에서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아는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알.. 2021. 10. 31.
기도하는 백발의 다니엘처럼 기도하는 백발의 다니엘처럼 이신구 목사 다니엘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에게 기도하는 본을 보여준 훌륭한 하나님의 종입니다. 어린 나이에 포로로 끌려갔을 때에도 “뜻을 정하여” 왕의 명령에 따른 진미와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으려 노력했고, 왕의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임을 알면서도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중단하지 않아 사자굴에 던져졌다가 하나님의 도움으로 구원받기도 했습니다. 다니엘의 기도하는 본은 예레미야서를 통해 70년의 포로생활이 곧 끝나게 될 것을 깨달아 안 후에 더욱 간절히 나타나게 됩니다. 그는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자복하며 회개합니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이스라엘 민족의 죄를 회개할 때, 그의 기도문 전체에서 ‘그들의 죄’라고 하지 않고 .. 2021. 10. 24.
위기(危機)가 정말 기회(機會)입니까? 위기(危機)가 정말 기회(機會)입니까? 이신구 목사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위기(危機)라는 단어가 한자로 위험(危險)과 기회(機會)라는 단어의 첫 글자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하여 위기(Crisis)가 곧 기회(Opportunity)라는 말을 많이 하곤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에서 위기가 정말 기회일까요? 사실 이런 분석은 의도적인 말장난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 것이 기(機)로 시작되는 단어에는 기회 말고도 기교(機巧)나 기민(機敏)과 같은 단어도 있기 때문입니다. 위기(危機)라는 단어를 ‘위험’과 ‘기회’라고 분석하여 적용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는 것입니다. 위기(危機)는 ‘위험한 시기’라는 뜻을 가진 단어일 뿐입니다. 물론 위기가 기회라는 말로 위험한 시기를 잘 견뎌 기회로 삼자.. 2021. 10. 17.
하나님 앞에서의 삶 하나님 앞에서의 삶 이신구 목사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사는 자체만으로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어야 합니다. 삶이라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같아도 주변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이기에 결과론적인 면에서 매우 조심스러운 것입니다. 물론 누군가에게 삶의 영향을 끼치는 것에 대하여 세상에서는 별로 중요시하지 않지만, 우리의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께는 그것이 매우 중요한 신앙의 덕목이 됩니다. 겉으로는 준수해 보일지라도 그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는 누구도 숨길 수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사무엘이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을 세우기 위해 기름을 부으러 이새의 집에 갔을 때, 그의 눈에는 장자 엘리압이 하나님의 기름 부으.. 2021. 10. 10.
진리이신 하나님, 에메트 진리이신 하나님, 에메트 이신구 목사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속성에는 인자와 진리가 있습니다. 다윗은 시편 40:11에서 “여호와여 주의 긍휼을 내게 그치지 마시고 주의 인자와 진리로 나를 항상 보호하소서”라고 했습니다. 지난 주일의 칼럼과 설교를 통하여 배운대로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히브리어로 '헤세드'이며 사랑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어서 ‘헤세드’를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은 무조건적인 것입니다. 우리를 보호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또 다른 속성은 진리입니다. 진리는 성실, 진실로 표현되며 히브리어로 '에메트'입니다. 하나님의 ‘에메트’도 ‘헤세드’만큼 중요합니다. 우리의 구원이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로 되어진 것이기 때.. 2021. 10. 3.
하나님의 사랑, 헤세드 하나님의 사랑, 헤세드 이신구 목사 구약성경에서 ‘헤세드(ד󰘑󰖒)’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표현하는 히브리어로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나타냅니다. ‘헤세드’라는 단어가 쓰일 때는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인자하심, 자비하심, 긍휼하심을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언제나 변함없으신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어 주십니다. ‘헤세드’는 이런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표현하기 위해 성경 곳곳에서 사용되었는데, 특히 시편에서 자주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로 시작하는 시편 136편에서는 매절마다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26번이나 노래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인자하심”으로 번역된 단어가 바로 ‘헤세드’입니다. 다윗도 그가 지은.. 2021. 9. 26.
선히 여기시는 대로 내게 행하시옵소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내게 행하시옵소서 이신구 목사 다윗의 가정에 일어난 형제의 난은 또다시 아버지를 향한 압살롬의 반역으로 이어졌습니다. 아들 압살롬이 백성들의 마음을 훔쳐 아버지의 왕위를 빼앗으려는 반역이었습니다. 압살롬은 이 일을 위해 4년 동안 계략을 꾸미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심지어 주도면밀한 그의 계략에 속아 아무것도 모르던 이백 명의 사람들도 그저 따라가기만 하다 반역에 동참하는 꼴이 되기도 했습니다. 마침내 전령이 다윗에게 와서 이스라엘의 인심이 다 압살롬에게로 돌아갔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때 다윗은 예루살렘에 함께 있는 그의 모든 신하들에게 도망하자고 말합니다. 사무엘하 15:14을 보니 “일어나 도망하자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 중 한 사람도 압살롬에게서 피하지 못하리라 빨리 가자 두렵건대 .. 2021. 9. 19.
하나님의 집과 다윗의 집 하나님의 집과 다윗의 집 이신구 목사 자신을 죽이려 했던 사울을 피해 광야든 동굴 속이든 정처 없이 떠돌다 적국인 블레셋에서 망명생활까지 했던 다윗에게 집은 매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다윗의 파란만장했던 고난의 시간이 지나고 하나님의 은혜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을 때를 가리켜, 사무엘하 7장 1절은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라고 기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경도 하나님이 다윗을 “궁에 평안히 살게 하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나단 선지자에게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라며 하나님의 집을 짓고 싶은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어려울 때는 하나님을 찾다가도 평안할 때는 잊는 .. 2021. 9. 12.
God과 Gold는 다릅니다 God과 Gold는 다릅니다 이신구 목사 영국의 비평가이며 사회사상가인 존 러스킨(John Ruskin)이 세상에 던진 질문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그의 전 재산인 금화가 든 큰 가방을 들고 배를 탔는데, 엄청난 폭풍을 만나 배를 버리고 물속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그가 가방을 허리에 매고 바다로 뛰어 들어 바다 밑으로 가라앉아 버렸다면, 그가 금을 소유한 것이었을까요 아니면 금이 그를 소유한 것이었을까요? 남미의 어느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한 의미 있는 말이 있습니다. 청교도들은 God을 찾기 위해 왔다가 Gold를 발견했지만, 자신들은 Gold를 찾기 위해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혹시라도 현대인들 중에는 Gold를 God이라고 착각하는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삶을 사는 자들이 있음을 부인하지.. 2021. 9. 5.
성도에게 특별히 소중한 것 성도에게 특별히 소중한 것 이신구 목사 누구나 가진 것 중에 특별히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소유한 것들에는 사용해서 없어지는 소모품과 보석과 같이 귀한 귀중품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모두 귀중품은 아닙니다. 오히려 귀한 것은 아니지만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그 속에는 자신만의 추억이 배어있거나 나름대로 특별함이 부여되었기 때문입니다. 남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특별해서 소중한 것에는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께도 특별한 소유가 있습니다. 시편 135:4에서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야곱 곧 이스라엘을 자기의 특별한 소유로 택하셨음이로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 귀중한 자리를 거역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말라기 3:17.. 2021. 8. 29.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까? 이신구 목사 세상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바울이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로마서 11:36)라고 말씀한 것처럼 하나님 뜻대로 존재하였다가 되돌아갑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존재하는데 그중에서도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존재가 가장 귀한 존재일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나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자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디에 서 있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을 살면서 반드시 서 있어야 할 자리가 있는가 하면 서지 말아야 할 자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을 인생은 반드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2021. 8. 22.
하나님이 확증해 주신 사랑 하나님이 확증해 주신 사랑 이신구 목사 세상에는 지금 이 순간에도 수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 의해 발생 되는 좋은 일과 나쁜 일의 원인을 분석해 보면 사랑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음을 알게 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갈등과 다툼과 아픔은 결국 사랑에 대한 오해와 결핍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땅에서 일어나는 많은 갈등과 아픔, 상처와 범죄는 사랑의 결핍에서 오는 것이 많습니다. 예수님이 마태복음 5:43-44에서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심은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에 원수까지도 사랑하라는 말씀을 더하여 주신 것입니다. 결국 사랑입니다. 이웃이.. 2021. 8. 15.
테텔레스타이 테텔레스타이 이신구 목사 어떤 목표하는 일을 완성하기까지 실패를 반복하며 애쓰다가 마침내 모든 것을 끝내는 날 홀가분하게 ‘다 마쳤다!’는 말을 외칠 때 만큼 짜릿한 감동을 주는 말은 없을 것입니다. 비록 아쉬움도 있고 허전함도 있긴 하지만 맡겨진 일을 마친 기쁨이 주는 흐믓함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시려고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신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일곱 마디의 말씀을 하셨는데 그중에도 “다 이루었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주님이야말로 진정 확실하게 다 이루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마침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예수님은 구속 사역을 완벽하게 이루셨습니다. 이때 주께서 “다 이루었다”고 하신 말씀은 헬라어로 ‘테텔레스타이(Τετ.. 2021. 8. 8.